생각해보면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딱히 먼저 좋아한다고 말을 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말을 하지 않아도 대게 상대방은 제 감정을 알고 있을 때가 많았어요.
그 이유가 뭔지를 나중에야 알게 되었는데...
주변에서 말하기를 그렇게 티가 난데요 ㅎㅎㅎ;;;
온 몸으로 "나 OO를 좋아하고 있어!!" 라고 말하고 있데요.
(그래서 조금 절 관찰하다 보면 누굴 좋아하는지 알겠노라고;;;)
그러고면 핵심적인 고백인 "좋아해"만 안 했을 뿐이지...
늘 그 주변을 서성거리며 좋아한 낯빛을 띄고 있었던게 아닌가 싶네요;
왜냐하면 좋아하니까, 마음에 드는 사람이니까...
그 사람의 모든 것들이 눈에 들어오기는 하거든요.
그래서 그에 대한 반응이 말로 나오는 게 아니라
몸으로 (낯빛, 표정, 음색 등등?)튀어나오는 것 같아요.
어렸을 적에는 그렇게 온몸으로 티가는 제 반응이
여간 신경 쓰이고 싫었어요.
어쩜 이렇게도 좋아하는 감정 하나 감추지 못하나 싶었거든요.
그런데 그것도 한철의 잠깐 생각이고...
어느 순간부터는 티가 나도...
좋아하니까 어때, 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누군가를 좋아하고, 좋은 감정을 갖는 게 나쁜 건 아니니까...
무조건 감추는 게 능사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 이후로는...
이런 저의 반응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이상, INFP인 저의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반응이었습니다 ㅎㅎㅎ
작성자 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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