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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자꾸 주변을 얼쩡이는 것 같다. 괜히 더 웃고 밝은 모습을 보여주려하고, 매력발산을 위해 내가 잘하는 걸 보여주고 싶어한다. 옷이나 향수, 헤어스타일 등 외모도 항상 가꾸고 정돈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평소보다 더 부지런해진다. 티를 많이 내며 좋아하다가, 고백을 받지 못하고 뭔가 상황이 더뎌진다 싶으면 그때는 참지 못하고 말을 해버린다. 내가 그 사람을 좋아함에 있어 걸림돌이 없는 상황이라면 말이다. 그런데 그렇게 되기까지 예열하는 시간은 좀 오래 걸리는 듯 하다. 짝사랑하며 간질간질한 마음이 들때가 오히려 더 설레기 때문에 그 시간을 충분히 즐기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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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밀루땡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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