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끄러움이 많은 INFP 여자입니다

저는 INFP 여자에요. 부끄러움도 많고 배려심도 많은 내향성 인간입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뒤에서 묵묵히 챙겨주고, 사귈 때도 뭔가 바라는 게 있어도 직접적으로 말하지 못하고 빙빙 둘러서 말해서 간혹 상대방이 전혀 제 의중을 파악하지 못 할 때도 있어요. 애정 표현도 쑥스러워 잘 하지는 못하지만 대화하면 나름 리액션도 잘 하고, 남자친구가 흘리듯 말한거를 기억했다가 슬쩍 챙겨주기도 해요. 

적다보니까 생각났는데, 약속장소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동안 휴대폰을 보기보다는 간혹 혼자 이생각 저생각 몽상을 펼쳐 멍때린다는 소리도 자주 듣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