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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infp인 제가 싫어하는 타입은 "나서기 좋아하는 사람들"이에요
mbti infp인 저는 나서고, 주목받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싫고 불편하더라구요. 성향상 저랑 잘 맞지도 않고요. 극i인 저는 아무도 저에게 관심을 주지 않는 게 제일 마음 편해요.
학생때 특히 신입생때 모임을 하면, 외향적인 친구들이 돌아가면서 노래 부르자거나 장기자랑 하자고 말을 꺼낼까봐 정말 조마조마 했어요. 하고 싶으면 혼자 하면 될텐데, 혼자 시작해놓고 너도나도 같이 하자는 식으로 분위기를 형성하고, 한 명이 시작하면 참석한 모든사람들이 다 해야 하니까요. 신입생때는 아는 친구도 잘 없으니 더 어색한데 말이에요.
물론 그렇게 하면 빨리 친해지고, 다 같이 친해지려고 그렇게 했다는 걸 지금은 알지만, 저는 그게 참 어렵고 불편하더라구요.
직장 생활을 하면서 적당히 눈치껏 빠지는 나만의 팁이 생겨서 이제는 괜찮은데 예전의 기억을 떠올리면 아직도 땀이 삐질하네요. 이래서 성향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만나는 게 편한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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