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고 상상중 일때 행복한 INFP

소울메이트 친구가 언젠가 그런 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너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은데.

너는 평생 그 사람들한테 미안해 하면서 살아야 해.

조용하지만 열정적으로 사는 저는 언제나 사람들 속에 둘러 쌓여 있었어요. 주위에서 알아 줄만큼 친구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사람들 속에서 웃고 떠들면서도 저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되어 보았다가 램프의 요정 지니도 되어 보면서 혼자서 멀리 멀리 가 보았다가 돌아오는 그 자리에 내가 없는 일이 많았던 것 같아요.

책읽고 상상중.

INFP 연락이 안되는 이유를 보니 책읽고 상상중이라 그렇다고 하던데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의 이유가 되기도 하는 것 같다고 생각해 봅니다.

늘 내곁에서 응원해주는 사람들도 힘이 되었지만 책을 읽는 일은 나에게 그에 버금가는 위로를 주었습니다.

작은 감정에도 휘둘려 버겁다가도 상상의 나래를 펴다가 돌아오면 따스하게 반겨주는 내가 있었고 

나의 길속에서 넘어져 아파하다가도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기다려 주는 나도 있었던 것 같아요. 오직 사람만이 희망이라고 말하면서 사람들 속에 섞여서 웃으며 살수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오늘도 저는 책을 읽으며 상상에 빠져 봅니다. 

어떤 상상을 하면서 행복에 젖어 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