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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P의 첫인상과 현인상은 돌부처와 촉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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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INFP의 첫인상과 현인상에 대해서 제가 느끼는 점을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INFP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특징들이 몇가지 있는것 같은데요 조용하고 내성적이다, 배려심이 깊다~내면세계가 풍부하다~이런 특징들이 떠오르고 있을텐데요.

 

 

 

▶▶INFP의 첫인상◀◀

 

사람들이 느끼는 첫인상을 생각할때 딱 떠오르는 단어는 '과묵하다'. '점잖다', '무게잡는다' 뭐 이런말들이 아닐까 해요. 과묵하고 점잖고 무게잡고..다 비슷한 말들 이잖아요. 한마디로 조용하고 낯가리는 사람이다 라는게 첫인상이 맞는거 같아요^^

 

사람들에게 낯안가리고 싶지만 어디 그게 쉽나요..타고난 성향이 그런거라 애써 아닌척 하려고 하면 오히려 어색한 말과 행동이 튀어나와서 밤에 자다가 이불킥 하기 딱 좋은 상황이 나올거거든요. 그래서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자리를 보내는 동안 굉장히 불편해요. 기본적으로 낯을 가리는 사람이고 그 순간만큼은 무게가 100톤은 나갈만큼 무게잡는 돌부처가 되있을테니까요.

 

 

돌부처에 무게잡는 모습도 INFP의 첫인상이니까 가지고 있는 본연의 모습이겠죠? 그런데 더 깊이 들어가보면 속으로는 오만가지 생각을 다하고 있을겁니다. 낯선장소에서 눈도 잘 못마주치고 리액션 엉망에 잘 웃지도 못하고 웃음근육 경련일어나서 실룩샐룩 거리는 모습이 우스꽝스러운데 속으로는 별별 생각들을 계산하면서 좌불안석 중일겁니다. 

 

 

여러분들이 처음 나가는 모임에서 유독 불편해 하는 사람이 있으면 너무 관심주는게 안좋을수도 있어요 그냥 첫자리인만큼 그게 편할수도 있답니다 ^^

 

 

▶▶INFP의 현인상◀◀

 

저와 오래 알고 지내는 사람들이라면 저를 더이상 돌부처에 무게잡는 낯선사람으로 생각하지 않아요. 오히려 저를 굉장히 피곤한 친구로 여기고 있거든요. 그만큼 말 많은 수다쟁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카페에서 커피 한잔 놓고 수다하는거 저도 굉장히 좋아하고 잘하는 취미죠 ㅎㅎ 

 

저같은 친구랑 둘이 있으면 처마 밑에서 커피를 마시든 카페에서 차를 마시든 사우나탕에서 땀을 빼든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1시간, 2시간이 지나도 이야기꽃이 피게 됩니다. 그러니 가까운 사람들은 저를 피곤해 할수밖에 없어요 

 

 

INFP는 특히나 매우친한 사람들과 있을때, 내가 좋아하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할때, 그리고 놓여진 환경이 제가 가장 편안하게 느끼는 곳에서는 마음을 내려놓고 다른사람이 되어버린다는 거죠. 엉덩이가 100톤 이던 사람은 온데간데 없고 코미디언처럼 친구들 앞에서 웃기고 재롱을 펼치고 말이에요. 

 

 

INFP는 감정표현이 풍부하잖아요. 그리고 얕은 관계와 대화를 좋아하지 않아요. 그러다 보니 마음을 주고 신뢰감이 있는 사람들과의 자리에서는 진짜모습을 다 보여주는게 부끄럽지 않게 되나봅니다^^ 그래서 지금의 INFP인 저의 첫인상은 '촉새' 입니다. 촉새처럼 말이 많고 수다스럽다는 말이겠죠. 

 

 

이렇게 INFP인 저는 첫인상의 '무게잡는 돌부처' 에서 현인상의 '촉새' 라고 불릴정도로 180도의 반전을 나타내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냥 매력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ㅎㅎ 이상으로 반전의 첫인상과 현인상을 가지고 있는 INFP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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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치노카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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