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P 성향의 스트레스 받는 3가지.

INFP 의 성격 성향을 갖고 있습니다. 제가 어떤상황에 직면해 있을때 스트레스를 느끼는지 한번 생각해 봤는데요. 3가지 정도로 이야기 해볼수 있을것 같아요. 

 

 

1. 연락에서 오는 스트레스

 

INFP는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서 허투루 생각하지 않고 진지하게 임하는 편인것 같아요. 얕게 많은 사람들을 알고 지내지 않고 성향이 잘맞는 일부의 사람들과 오래 알고 지내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인간관계에서 전해지는 글이나 행동, 언어에 대해서 가볍게 대하지 않기도 합니다 . 내가 상대방에게 가벼운 사람으로 인식 되거나 미성숙한 사람으로 느껴지는게 싫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그렇게 대하는 편이거든요.

 

 

가장 대표적인게 연락수단으로 대표적인 카카오톡을 주고 받을때 인데요. 전 즉답은 잘 못하기도 하고 성향상 못하기도 합니다. 답을 할때는 한번 더 생각해보고 내 생각과 계획을 제대로 전달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바로 답을 하는 편이 아니에요. 답을 할때는 충분하게 내 생각과 의사를 전달해서 장문으로 전달하는 편이에요.

 

끊임없이 카톡알림이 울리는게 제가 스트레스듯이 상대방도 스트레스일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계속 짧은글을 보내지 않거든요. 제가 스트레스 받는 연락은 너무 성의없이 하는 단답으로 일관하는 스타일과 또 한가지는 메세지를 읽었음에도 하루이틀 답을 하지 않고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며칠뒤에 답을 할때..좀 황당함을 느낍니다. 아무래도 그런순간에 제 성향상 사람간의 관계를 너무 가볍게 보는것처럼 느껴져서 그런것 같아요. 

 

나이가들고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사람마다 사정이 있고 성향이 매우 다르니 그 성향들도 인정하게 되어 덜 받기는 하지만 아쉬울때가 많기는 합니다.

 

 

2. 에너지를 과하게 쓰는 상황에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기본적으로 열정이 과한 사람은 아니라서 그런지 직장이나 어떤 활동을 할때 과하게 에너지를 쏟게 되는 상황이 생기면 개인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것 같아요. 제 기본 성향일지도 모르는데 예를 들면 '직장은 직장일뿐이다'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되 내 시간을 줄여가면서 직장생활에 매몰되어 일에 집중하는걸 좋아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열정이 과한 사람이 개인시간을 들여가면서까지 으쌰으쌰 하는 상황때 스트레스를 받아요. 그런사람을 절대 탓하지는 않습니다. 그런열정은 저에게 없는거라 너무 멋지고 부럽게 생각도 하니까요. 다만 저의 성향이나 가치관의 차이에서 오는 스트레스인것 같네요. 

 

그래서 궁극적으로는 혼자 하는일을 하며 사는걸 꿈꾸며 살고 있습니다 ㅎㅎ

 

 

3. 타이트한 여행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아요

 

여행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사람마다 원하는 여행방식이 있듯이 저도 나름의 힐링되는 여행이 있는데요. 전 그다지 계획적인 여행일정을 좋아하지 않아요. 대략적인 필수의 계획만 세우고 느긋하게 여행을 즐기는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어쩔수없이 동행을 하게 되는 여행이나 그러한 모임에서 타이트하게 여행일정이 짜이게 되면 달갑지가 않고 스트레스를 받는것 같아요 

 

 

누구는 여행을 또 언제 갈지 모르니 최대한 많은 곳을 타이트하게 봐야 되지 않겠냐고 하잖아요. 너무나 맞는 말이지만 전 공감은 하지만 전 여행가서 바삐 움직이는게 별로더라구요. 뭐랄까..여행을 가게 되면요 정말 머리쓰고 싶지 않고 예민해지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그냥 1박2일이나 하다못해 당일여행치기라도 딱 한곳을 구경하고 돌아와야 한다고 할지라도 천천히 보고 느끼고 즐기고 싶은 맘이 크거든요.

 

 

전 새로운 곳을 가서 명소가 아니더라도 그 자체가 너무 즐겁고 뭔가 힐링이 되는 느낌이 들거든요. 어떤지역의 랜드마크가 아닐지라도 내가 한번도 가보지 않은 낯선곳이라는 자체가 떨리고 설레거든요. 그래서 나이가 들다보니 이렇게 혼자서 다니는 여행을 언제든 할수 있다는게 저의 큰 힐링이 된답니다^^ 러닝을 즐기다보니 마라톤대회를 참여하면서 여행까지 하는 마라톤여행이 요즘은 제 인생에서 힐링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