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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P 자주쓰는 이모티콘

https://mindkey.moneple.com/infp/87859191

유형별 자주 쓰는 이모티콘이 뭐냐니.

이 참신한 주제는 대체 뭐야.

마키덕에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주제를 가지고 생각해보았습니다. 

INFP인 내가 자주 쓰는 이모티콘?

 

그냥 바로 답이 나왔어요.

제가 자주 쓰는 이모티콘은 <ㅠㅠㅠㅠㅠㅠ>

하.... 정말 노답이네요.

세상에 얼마나 귀엽고 아기자기하고 이쁜 이모티콘이 많은데 

하필 ㅜㅜㅜㅜ 도 아닌 ㅠㅠㅠㅠ 를 제일 자주 쓰는 걸까요.

매일 뭐가 그리 울상이고 슬픈 일이 있느냐구요.

그냥 우는게 아니라 대성통곡을 매일 하는 INFP가 바로 저입니다. 

그냥 웃고 지나갈 주제임에도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삶의 자세가 어떤지가 나오더라구요.

긍정적으로 살지않고 사서 걱정하고 일어나지도 않을 미래를 고민하는 성격.

그러고 보니 아이들이 어떤 문제가 있을 때 다 해결이 되면 알려주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엄마의 성격을 잘 파악하는지라 엄마가 걱정할까봐서요.

그렇다고 제가 애들한테 연락을 막 해서 어떻게 해결했냐며 진행과정을 묻지는 않아요.

걱정하는 제 연락조차 애들한테 문제해결책이 아닌 번거로움으로 느껴질수 있으니까요.

뭐... 그런 이유로 아이들이 스스로 자기해결능력을 키웠긴 하지만요 ^^

 

제 이름 한자를 풀어보면 '진실로 밝다' 입니다.

그냥 밝다도 아니고 진실로 밝다인데 저는 왜 이렇게 근심걱정에 쌓여 하루하루를 살아갈까요.

어릴적 부모님이 작명소 가서 돈주고 받은 이름이라던데 말이죠. 돌팔이 작명가인가 봅니다. 

아니면 제 성격이 우울할 것을 미리 알고 밝게 살라고 지어주셨던가요....

걱정이 크다보니 상대방을 대할 때 앞서 나가고 넘겨 짚어서 상대방이 겪을 불편사항까지

미리 떠안고 제 자신을 힘들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이가 들다 보니 객관적으로 저를 보게 되는 눈이 생긴 것 같습니다.

또한 앱테크한답시고 열심히 마키 참여글 인증을 하다보니 매주 올라오는 주제에 따라

저란 사람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참....나란 사람은 문제가 많구나. 느끼게 되지만 거기서 끝나면 이렇게 참여하는 의미가 없겠죠.

매번 다짐해도 도로아미타불이 되고 나름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지만 

그래도 그안에서 조금이나마 얻는게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 내가 이 세상을 긍정적으로 살고 있지 않구나.

쓸데없는 잔걱정이 많구나.

남의 시선을 너무 신경쓰고 인정받고자 손해보고 피해보는 상황을 자초하는구나 등등....

예전엔 인지하지 못했던 저란 사람을 알아가게 되었죠. 그러면서 스스로 상처받고 많이 아프기도 했어요.

하지만 아픈 상처가 아물면서 새 살이 돋아나듯이 아주 조금씩 개선이 되어가는 부분이 있어요.

일단 사랑받고자 무작정 퍼주는게 좀 줄었구요. 

나자신을 위해 투자를 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걱정이라는 녀석을 좀 떨치기 위해 여행을 하거나 책을 읽거나 유튜브를 통해 좋은 강론이나 다른 분들의 현명한 인생을 엿보는 시간을 많이 가지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생각없이 자주 쓰던 우는 이모티콘말고 즐겨 쓰는 이모티콘도 이번참에 바꿔 볼까 합니다.

제 이름처럼 진실로 밝은 이모티콘으로요.

*^^*

ʚ˘‿˘ɞ

ꈍ‿ꈍ

>‿<

'‿' ღ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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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롱인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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