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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이 뭔가요? 이럴 때가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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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고통인 불면증

불면증이 뭔가요? 침대에 누우면 바로 기절 

불면증은 나에게 전혀 해당사항이 없는 단어였습니다.

 

직장 생활하면서 하나의 사건으로 발생한 

스트레스성 대상포진과 이명 그리고 이어진 불면증,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고통입니다.

 

대상포진이 심하게 오고 후유증으로 이명과

그리고 소화장애 스트레스를 온 몸으로 받아내다 보니 

몸과 마음을 괴롭히고 우울증과 불면증이 시작되었습니다.

내가 이러려고 그렇게 열심히 살았나 

삶에 대한 회의감도 들고 억울한 마음이 가득했고 

억울함에 최고봉은 사표까기 생각했던 시기였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으로 항상 잠을 설쳤습니다.

 

항상 무던한 성격으로 좋은게 좋다는 주의였는데 

이런 상황들은 저에게 예민함과 까칠함을 가져다 주었고 

언제나 피곤함을 달고 살았고 피곤하면서도 

잠을 자지 못하는 악순환의 고리가 이어졌습니다.

 

그 시절 불면증은 물론 온 몸이 스트레스성로 인한 

종합병원이었습니다.

 

직장을 그만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지금은 일상생활을 무사히 하고 있지만 

사회생활 20년 동안 계속 그런 긴장감을 달고 살았고 

참 힘겨웠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 지금은 그 불면증이 없어졌나구요?

 

남편의 코골이와 고딩맘의 생활로 억울한 불면증이 

아니라 사서 하는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남편과 같이 침대에 누우면 얘기를 나누다가도 

조용하면 5분컷으로 잠이 듭니다.

 

그러면 남편의 코골이를 자장가 삼아 

자려고 노력하지만 

이게 마음대로는 되지 않습니다.

 

혼자만의 시간이 아깝다고 밤늦게 

핸드폰을 붙잡고 있는 제 모습도 불면증 유발입니다.

 

그리고 고딩들의 수면시간이 기본 2시가 되다 보니 

픽업하고 자는 시간에 저도 2~3시에 잠이 들고 

6시정도 기상입니다.

 

직장 생활하면서 케어를 제대로 못했기에 

최대한 같이 시간을 공유하고 싶어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기려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갱년기가 다가오는 나이입니다. 

 

주위 지인들은 자려고 누워도 잠이 잘 오지 않고 

온몸에 열이 나고 수시로 잠에서 깬다고 하더라구요.

 

갱년기가 오더라도 그 감정선을 받아들이고 

스트레스가 되는 고민들은 가족들과 정리해 가면서 

잘 이겨내고 싶네요. 

 

그리고 요즘 남편은 코골이를 줄이려고

소소하게 노력하는 모습도 너무 귀엽습니다.

입벌링 방지 테이프, 교정기 이상한게 계속 

택배로 배달되어 옵니다.

제가 자면 잔다고 노력하지만

결국 5분컷 옆에서 너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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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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