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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하면 문화적인 차이다 생각하고 넘겨버리면 될걸
40년전 그때는 참 힘들었어요
제아버지는 보수역이고 흐트럼없이 멋진분이셨는데
시집오니 시아버지께서는 너무나 달랐습니다
며느리앞에서 위옷을 훌렁 벗어시고
약주한잔 하시면
저를 불러 놓고 술이 깰때까지ᆢ
지금생각하면 며느리가 이쁘다고 그러시겠지만
너무 힘들었어요
그때는 1년정도 데리고 있다 분가시키는 경우가 많았는데 6개월쯤 접어드니 목에 뭐가 걸린듯 답답해서 밥을 넘길수가 없어 견디다 견디다 이러다 죽는구나 싶어
내과에 가서
선생님 제가 죽을거 같아요
숨도 막히고 답답해서 밥을 못 먹겠어요ㅠㅠ
지금 생각해도 너무 고마웠던 의사쌤
제 환경을 이것저것 물어보시더니
이약을 먹으면 금방 나을꺼지만 스트레스가 쌓이면 또 그럴꺼니
시아버지가
콩으로 메주를 쑨다해도 예~
팥으로 메주를 쑨다해도 예~
우리 시아버지는 원래 그러려니 하고 편하게 생각하라고ᆢ
그이후로도 스트레스로 헛배가 불러 밥을 못먹을때면 의사쌤 말씀처럼 편하게 생각할려고 노력하니
나이가 들어가면서 차차 그런증세도 없어지고
지금을 즐겁게 잘 살고 있어용~~해피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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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신고글 신혼때 격었던 식이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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