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장애.. 정말 제가 오래전부터 저를 힘들게 했습니다.
저는 건강을 위해 늘 노력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운동도 매일하고 특히 만보 걷기, 홈트레이닝, 기본근력운동, 요가 등 엄청 열심히 노력했어요.
그리고 식습관도 건강하게 잘 하려고 노력했구요.
그런데.. 식단으로서의, 음식에 대한 부분은 늘 아쉬움이 남습니다.
식이장애가 오래전부터 저를 괴롭혀왔으니까요..
그런데 제가 그렇게 만든 것 같아 마음이 아파요 ㅠㅠ
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어렸을 때는 제가 공부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살이 급격하게 찔때가 있었어요.
평균 체중의 거의 2배까지 체중이 올라갔을 때가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제가 이대로 가다가는 정말 대학교때 가서 연애도 못하고 너무 첫인상이 안좋게 보일 것 같아서 급격한 다이어트를 했어요.. ㅋㅋ
이떄 운동도하면서 식이요법을 진행하는데..
지금 생각하면 진짜 얼마나 급햇으면 저렇게 했나싶어요..
항상 3~4끼 (간식포함) 먹던 저였는데 2끼로 줄였어요..
운동 전 한번 , 그리고 운동 후 정말 배가 고파 쓰러질때쯤에 한번
그리고 식단은 정말 제가 먹는 양의 1/4수준으로 급격하게 줄였어요..
그래서 3달만에 몸무게를 30KG이상 뺐고 체중은 정상범위로 돌아왔어요.
그런데 이게 급격한 식단이 문제였을까요..?
저는 그 이후로 위가 안좋아졌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소화제라는 걸 먹어본적이 없었는데 소화제를 먹을 떄가 간혹 생겼고..
기름진 음식이나, 어떤 음식을 먹을 때 위가 줄어서 그런가.. 잘 못먹는다는 느낌, 거북한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어요..
그래도 급격한 식단은 하지 않으니까 다시 살이 조금씩 찌는데 아..
살이 찌면 제가 밥을 못먹겠더라구요..
왜냐하면 예전에 돌아가기 싫은 나머지 제가 너무 무섭더라구요. 다시 살이 찔까봐..
그래서 안좋은건 알지만.. 금식을 하고야 말았어요..
그리고 불규칙적인 습관을 가졌구요..
그러니까 몸이 망가지는게 느껴지더라구요..
몸무게는 크게 불지 않지만 강제로 다이어트를 하는 느낌이랄까요..?
외적인 요소에 신경을 쓰지 않으려고 해도 제 어렸을 떄의 저만의 안좋은 과거가 있으니까 그떄로 돌아가기 싫어서 무리한 식단을 한 나머지.. 제가 제 몸을 이렇게 만든 것 같아요..아직도..
저는 아직도... 몸무게가 3KG이상 찌면 음식을 잘 못먹습니다...
근데 또 살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으면 또 폭식을 할때가 있어요
갑자기 막 세상이 부정적으로 보이고 힘들다고 느껴지면 먹어야 풀리더라구요..
이 먹어야 풀린다.. 라는 말이 참 안좋은걸아는데도 ㅠㅠ
모르겠어요 ㅠㅠ 스트레스를 먹는걸로 풀떄가 또 있네요 ..
지금도 ing 형이예요..
과거로 돌아가기 싫은 나머지.. 그리고 저를 관리한다는 그런명목하에 저는 아직도 저의 몸을 혹사시키고 있습니다.
물론 건강한 몸을 위해 이제는 아예 금식을 하기보다는 건강한 샐러드나 다른 걸로 관리하고자 하지만..
2가지의 식이장애인..
1) 살이 찌는 것을 인지하는 순간 밥을 정상적으로 못먹음. 먹어도 죄책감에 먹토를 할 경우가 있음
2) 예전 식이요법의 영향으로 예전과 다른 위 건강상태, 몸 건강상태가 느껴질 때가 있음.
3) 살때문에 스트레스가 발생하면 안좋은걸알지만 폭식함
을 가지고 있네요..
두번째 상황은 저는 항상 잘하고자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잘하고 싶어요..
항상 좋은 모습만을 보여주고 싶어요.
그런데 너무 잘하고자 싶고자하니까 과도하게 긴장을 합니다.
그래서 중요한 거사를 치르거나, 아주 중요한 순간이 다가오면 저는 과도하게 긴장합니다.
근데 이게 적당하면 되는데.. 너무심하게 긴장을 하니까 제가 먹는거를 잘못하더라구요.. ㅠㅠㅠ
먹어도 막 속이 안좋아서 중요한 일을 다망쳐버리고..
중요한 일을 망치면 안되니까 안먹으면 하루종일 또 그대로 몸이 안좋고 ..
그렇다고 긴장을 안하면 되는데.. 긴장을 안할수가 없네요 ㅠㅠ
긴장하면 밥을 못먹으니까.. 주위에서 걱정하기도 하고.. 특히 부모님께서 병원에 데려가셔도 의사선생님들은 이럴떄는 긴장을 하지마라~ 청심환 먹어라~ 이런 기본적인 진료만 해주시니까.. 뭔가 저도 답답하네요..
그래도 요즘은 마인드컨트롤을 해서 약간은 나아졌는데.. 아직도 여전히 식이장애가 발생하는 것 같아요..
참 두가지의 요소가 별개의 요소이기는 한데..
이 두가지의 요소가 저를 힘들게하네요..
식이 장애가 이렇게 발생하면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요..
두가지의 요소가 모두 저에게는 중요한 순간들이 많아서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평생 고민이 될 것 같아요..
소아비만이였기때문에 다이어트는 평생숙제가 되었는데요..
소아비만은 다시 비만으로 될 가능성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평생 식단관리를 해야하는데.. 먹는거에 대한 강박감.. 그리고 몸무게가 올라갔을 때 먹토와 속얹힘.. 등등의 식이장애..가 계속 있으니까 힘들고..
긴장하는 순간은 매번 있는 일이잖아요 ..;
오늘도 발표하는데 중요한 발표라 속이 너무 아파서 밥도 잘 못먹었어요..
먹으면 또 속이 안좋아질까봐요..
아예 금식으로도 이제는 뭐 해결도 안될 것 같아요..
병원에 가도 약만 주니까 이 약따위가 저의 증상을 완전히 해결해줄 것 같지도 않구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저는 매번 고민을 하고있어요..
그래도 노력은하고 있답니다.
다이어트를 위해 그래도 탄단지가 있는 식단을 과도하게먹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고..
긴장을 하지 않도록 계속해서 마인드 컨트롤, 마인드 컨트롤 하고있어요.
그리고 스트레스를 받아서 과도하게 먹지 않도록 절제하고 있구요..
또 건강채널에서 이런 말을 들었어요
작성자 잠만보는귀여워
신고글 저는 2가지 경우이 오면 식이장애가옵니다 ㅠㅠ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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