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indkey.moneple.com/intj/41455921
INTJ답게 계획과 실천을 중요시하는지라 무엇이든 계획대로 진행에 방해가 되면 용납을 못하는 편입니다. 친구와 만나서도 계획된 시간이 되면 칼같이 헤어지죠. 그정도로 계획에 반 끌려다니다시피하지만 계획되지 않은 일임에도 뭔가 제가 아니면 안되는 상황이 닥치면 그날의 계획을 다 무효화시킬 때도 있습니다. 엄청난 큰 일에서는 오히려 안 그런데 주로 별것 아닌 상황에서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 청계천을 걷다가 물 위에 떠가는 비닐 봉지나 물병를 발견한 경우 그걸 내가 줍지 않으면 중랑천과 한강을 거쳐 바다로 가게 될거라는 생각에 돌다리에서 한 시간 이상 기다렸다가 느린 유속에 천천히 떠내려오는 그것들을 낚아채 버리고 온 적이 있습니다. 사실 바지 걷고 물에 들어가도 되지만 그날 유독 작은 물고기들이 많아 차마 들어가진 못하겠더라고요-_-; 결국 한시간 계획하고 나간 걷기 운동은 2시간 반으로 늘었고 성격이 워낙 모 아니면 도라 일부 수정은 안되고 그날 이후 계획은 전면 무효화 하고 하루 게으르게 보냈습니다. 평소에는 세운 계획에 작은 차질이 생겨도 난리 나는데 가끔 한번씩 이렇게 전부 놓아버릴 때가 있네요. 휘지 않고 부러져버리죠. 유연성이 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중간이었이면 좋겠는데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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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때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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