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J 수줍은 방관

INTJ는 미리 속 결정은 잘 내리지만 행동을 잽싸게 하거나 입에 발린 소리를 줄줄줄 뱉지는 못한다  기슴은 뛰고 호홉도 가파오지만 부단한 노력으로 평상심을 유지하기 위해 아무렇지도 않은 척 보이려고 노력한다 물론 상대는 그런 점이 다 보일 것이다 그저 수줍어하며 그냥 듣고만 있는 답답한 사람 환호를 해주거나 같이 맞장구를 쳐 주거나 하면 오즉 좋으련만 꿔다놓은 보릿자루에 다름 아니니 이를 어쩐다

하지만 고백하는 사람은 이런 INTJ의 성켝이 오히려 맘에 들 수가 있다 이 기질은 한번 좋아하면 무덤에 들어갈 때카지 좋아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상대를 지켜주려고 노력하는 형이라는 걸 눈치챘을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목석 같은 사람에게 고백할 이유가 어디 있겠는가

수줍은 방관 가장 안 좋은 대화이고 고백이지만 INTJ의 반응 속에는 말하지 않는 진심, 열정, 깊은 사랑과 이해가 들어있다 그러니 주저말고 고백하시라 말 대신 눈으로 하는, 가슴으로 하는 대답을 들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