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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p는 전화에서도 본론만 말해요.

https://mindkey.moneple.com/intp/15825311

  intp는 게으르고 귀찮음이 심하다고 하죠. 저한테는 딱 맞는 말이지만 다른 인팁은 어떻게 느낄지 모르겠어요. 자기 일 외에는 관심 없고, 관심없는 이야기가 길어지는것도 싫어해요. 남의 눈치 안 봐서 반갑지 않은 사람에게는 티 내요. 상대방에게 연락이 오는 편이지, 본인이 시간 내서 하는 편이 아니에요. 반면 좋아하는 사람 이야기는 인내심 있게 잘 들어요. 서투르지만 잘 표현하려고 '노력'은 하고, 그 사람과의 연락을 중요하게 여기죠.

  아래 설명은 제 경험과 주변 사람들 경험 위주라 일반적인 intp와 다를 수 있습니다.

 

  전화가 왔을 때

  저장된 번호인지 확인해요. 제 연락처에는 14개의 번호만 저장되어 있는데, 이 번호 외에는 거의 안 받아요. 

  저장 안 된 전화번호는 부재중 기록이 3~4번 이상 남으면 호기심에 전화 해봐요. 이 정도는 보통 꼭 받아야하는 전화이거나 학교/직장 관련/ 오랜만에 보는 지인일 확률이 높아요.

 

  전화 통화 중

  첫인사말에서 기분을  알 수 있어요. 저는 자주 보는 사람이면 기분 좋을 때는 "왜?",  "무슨 일이야?", " 안녕!" 이라고 해요. 기분 나쁠 때는 "여보세요."이고, 잠에서 막 깨서 저혈압 증상 있을 때는 "응. 왜 전화했어."라고 하죠. 모르는 번호는 기분 나쁠 때는 "여보세요.", 기분 평타일 때는 상대가 말하기 전까지 말 안 하고 누구일지 생각해봐요.

   본론 나오면 귀기울여요. 더 할 이야기 없는지 물어본 후에 상대 보고 먼저 전화 끊으라고 해요. 제가 먼저 연락을 하면 상대가 말하기 전에 제가 할말 다 하고, "더 할 얘기 없으면 잘 지내고 내일 보자." 라고 말하고 끊어요.

  대화가 어색하게 잘 끊겨요. 상대방이 알아서 주제 전환해줘야해요.

  친한 사람이면 꿍쳐놓은 이야기 보따리가 풀려요. 입 터졌다고 하죠. 끊고 나면 왜 이렇게 통화 시간이 길지 싶을만큼 말을 많이 해요.(평균 통화시간 1시간 20분)

  

  말하는 중에 뜬금없이 지난번에 나누었던 대화가 이어진다면, 그건 그때 말하지 않았거나 못했던 내용을 정리해서 나는 이렇게 느꼈고, 이런 생각을 했다고 말하는거예요. 아직 관심 있다면 대화를 이어나가면 되고, 이미 끝난 이야기라면 다른 할말을 하면 돼요. 그 이야기를 하고 싶다기보다는 그때 어색하게 대화가 끊겼던게 신경쓰여서 마무리하는 것에 가까워요.

  얼굴 보면서 말해도 표현하는게 서툰데, 전화 상으로 더 뚝딱거려요. 스몰토크를 어려워해요. 단순할수록 대화에서 의미를 찾지 못해 더 피하게 돼요.

 

  주의

  아 제가 위에서 이 유형 사람들이 게으름을 피운다고 말했죠? 반드시 해줘야할 게 있다면 꼭 데드라인 정해서 알려줘야해요. 아니면 나중에 해도 되겠지, 필요하면 다시 연락하겠지 싶어서 신경 안 써요. 

  보통 약속 정할 때 시간, 장소, 놀 계획 못 정하면 나중에 얘기하자거나 다시 전화나 문자한다고 끊잖아요. 상대에게 다시 연락오기 전까지는 가끔씩 연락 언제 오나 기다리고 있어요.(칼답 하는 경우) 그리고 보통 이런 유형 사람들은 본인이 우선이라 다시 연락 닿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기간 정해주면 임박했을 때 다시 물어볼려고 연락이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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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캐시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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