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INTP !
이지만 대학교때 한 검사라서 다시 검사했어요.
놀랍게도 INTP이 또 나오더라구요. MBTI는 혈액형이 아닌데…?
특이한 점이 있다면 J(계획) 43%, P(탐구) 57%로 비슷한 비율이라는 것.
본론으로 들어가 INTP인 제가 고치지 못하는 습관은 많지만 그 중 세 가지만 추려봤습니다.
- 생각만 하고 실천하지 않거나 실천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습관
일단 뭘 하려고 하면 여러 생각이 들어요.
어떻게 해야 편할까, 재밌을까, 효율적일까, 저게 더 좋지 않을까.
이것저것 따지다가 복잡해지면 갑자기 하기 싫어집니다.
재미없거나 효율적이지 않다고 느끼면 더더욱이요.
그러다 결국 누군가의 강요, 억압에 의해 억지로 하게 됩니다.
신기한 건 팀플 같은 단체전은 미리미리 끝내둔다는 거예요. 사적인 일 한정.
- 변덕 + 쓸데없는 시간낭비
분명 재밌게 보던 게 있는데 어느날 그게 재미없어져요.
예를 들면 게임. 밤 새면서 열심히 할 정도로 몰두했는데 아무 계기 없이 관심이 팍 사그라드는 거죠. 소설도 마찬가지예요. 스릴러 보다 스포츠물, 로맨스 갔다가 좀비물, 무협지, 의학물… 장르가 들쑥날쑥해서 친구가 너랑은 취미 같이 못 파겠다고 학을 똈습니다ㅋㅋㅋㅠ
그런데 하나 팔때는 거기에 파고 들어서 어쩔 땐 쓸데없는 시간 소모라는 생각이 들어요. 완전정복 하고 넘어가면 쓸 만한 지식이 되지만 그러기 전에 관심사가 빠르게 바뀌기 때문이죠.
내가 무협세계관을 이렇게 파서 뭐하지…? 어...철학 책이 왜 여기? 아랍어는 왜 하고 있어.
- 쌓아두기만 하는 습관
이건 MBTI 관계없이 개인성향 같은데요. 쌓아두기만 하고 안 씁니다.
책도 재밌겠다! 하고 결제만 하고 쌓아뒀는데... 이거 다 읽을 수 있을까요?
(종이책은 이미 제 방을 점거했어요. 반성하지 않는 방주인은 전자책을 사고 있죠;;)
다이소는 금지예요. 갔다가 싸다고…■(먼산보기)
그래도 오프라인에서는 현실문제를 깨닫고 자제하고 있어요. 이제 온라인이 문제지만요.
컴퓨터 정돈 안 된 파일들. 유용하겠다 싶어 막 저장한 북마크들.
앱테크 어플만 봐도 올*이즈, ZERO팜.
물과 비료는 받지만 다 쓰기는 귀찮고 0팜은 하루일당(?)이 없으니까 계속 쌓아두게 돼요.
이렇게 다시 1로 돌아갑니다. (정리할) 생각만 하고 실천하지 않음ㅋㅋㅋ
매일 계획을 세워요. 이러이렇게 해서 정리해야지! (안함)
오늘에야말로 정리해야겠다. 장갑, 정리도구 다 준비완료! (안함)
이게 바로 시너지효과...? 첫번째+세번째 습관이 합쳐져서 환장할 주변환경 완성.
개인적으로 정말 고치고 싶지만 그러기엔 멀리 온 것 같아요 (o´〰`o)
작성자 m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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