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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취미를 여러 개 쓴 이유는 계속 바뀌기 때문입니다. 취미가 되는 조건은 아래와 같아요.
1. (당연하지만) 재미가 있나?
2. (내가) 뿌듯한가
3. (하고나서) 자괴감이 들지 않을 것
그래서 해봤던 취미는
- ▪︎ 리듬게임 : 리듬게임 노래가 취향이면 재밌음. 해당게임 세계관/스토리/캐릭터가 마음에 들면 흥미2배. 돈 약간 듦. 앞까지는 2D쪽 게임이고 클래식한 리듬게임은 마음이 편안하지만 클리어하면 손이 안 감. 둘 다 삭제. 노래만 듣는 게 편함
- ▪︎ 컬러링 색칠 : 다 색칠하면 뿌듯함. 정해진 색이 아니라 마음대로 색칠해도 재밌음. 하다보면 색칠뿐만 아니라 그려보고 싶어짐.
- ▪︎ 방치+터치형 게임 : 길게 봐야 한다. 한번에 하거나 성질 급한 사람은 힘들 수 있음. 그냥 두고 애들 보면서 멍 때리거나 계속 터치만 하면 된다. 하다가 매크로를 찾는 나를 보게 돼서 터치형 게임은 삭제.
- ▪︎ 스도쿠 : 사각판에 숫자 집어넣는 그것. 머리를 약간 써야 하는데 정줄 놓고 하기 좋다.
- ▪︎ 숫자퀴즈 : 성냥개비를 하나 옮겨서 식을 완성하세요, 해당 수가 나열된 규칙은? 같이 머리를 써야 하는 퀴즈게임. 풀리면 재밌지만 이상한 억지퀴즈가 나오면 재미 없어진다.
- ▪︎ 퍼즐게임 : 직소퍼즐,피규어퍼즐,조립,두뇌퍼즐 모두 해당된다. 직소퍼즐의 경우 온라인으로도 즐길 수 있다. 현물로 즐기면 완성작이 처치곤란이다. 액자만 쌓인다...피규어퍼즐,모형조립도 놓을 공간이 문제다. 두뇌퍼즐은 공간 적게 차지하고 모양이 독특해서 장식용으로도 괜찮음.
- ▪︎ 앱테크 : 캐시워크나 모니모, 출석체크 어플이 여기 해당. 취미라기보단 게으른 사람을 억지로 일으키게 하는 원동력 장치. 그래도 결과물을 보면 뿌듯하다.
- ▪︎ 목욕 : 대중목욕탕 말고 집에서 즐기기. 현실여건(언제 나오냐! 너만 쓰냐!ㅋㅋㅋㅋ) 때문에 즐기기 힘들다ㅠ 예쁜 입욕제, 거품 바스볼 넣고 하면 힐링된다.
- ▪︎ 그리기 : 나만의 그림체를 찾는 게 가장 중요. 다른 사람의 그림을 따라하면 쉽게 질릴 수 있음. 주제를 정하고 그려야 재밌다. 처음부터 잘하거나 완성된 그림을 그리려 하지 말 것. 전자기기로 그리면 보관하기 편하나 쉽게 질리고 아날로그 도구로 그리면 재밌지만 뒷처리+보관하기 귀찮다.
- ▪︎ 점토/모래/슬라임 만지기 : 촉감놀이. 아기시절에나 할 놀이지만 어른이 되서도 가끔 하면 재밌다. 점토는 여러 모형 만들기 가능. 모래는 까슬까슬 부들부들 원하는 입자 구하기 귀찮. 슬라임은 잘못 걸리면 찐덕거림. 넋 놓고 주물주물. 공통점은 뒷처리가 귀찮다는 것.
- ▪︎ 식물키우기 : 인내심이 없는 사람은 키우지 말 것. 마이너스 손도 금지다. 애초에 잘 못 키울 것 같아서 선인장을 골랐는데도 그 아이는 가버렸다...ㅠ
- ▪︎ 십자수 : 인내심 없는 사람은...(이하생략). 하다보면 뭔가가 완성된다. 완성작 어디 쓸지 모르겠다. 계속 하면 눈이 아프다. 쓸 데가 없는 완성작과 눈 침침해서 그만 둠
- ▪︎ 마사지 배우기 : 부모님이나 형제자매 해주면 뿌듯하다. 하지만 손과 팔이 매우 아파진다. 내 근육이 뭉친다.
- ▪︎ 아이쇼핑 : 보편화된 취미1. 필요하거나 가지고 싶었던 물건을 검색해서 찾아본다.(하지만 대부분 쓸데없는 물건이다)
- ▪︎ 영화/드라마 보기 : 보편화된 취미2. 그냥 퍼져서 보면 된다. 단점은 보던 시리즈가 끝나면 내 취향에 맞는 작품 찾기 힘들다.
- ▪︎ 독서 : 보편화된 취미3. 여러 바뀌는 취미들 중 꾸준하게 이어진 취미생활. 희망편은 유용한 계발지식서적을 읽으며 자신을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드는 것, 절망편은 선호장르만 읽으며(추리,판타지) 책을 편식하는 것이다.
입니다. 그래봤자 주기적으로 꾸준히 하는 건 방치형 게임, 앱테크, 독서, 아이쇼핑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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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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