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P의 새해목표는...

 참여 댓글 달고나서 보니까 닉네임이 실명으로 기재되어 있어 놀랐어요. 예전에 만든 계정이라 닉네임이 뭔지도 기억이 안 났네요. 캐시를 받으려면 일단은 냅둬야겠지요...

 INTP인 저의 새해목표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건강해지기 입니다. 너무 효율을 추구하며 살다보니 벼락치기를 밥먹듯이 하여 2일 밤샘은 기본이고, 몸은 잘 움직이지도 않고, 그렇게 건강이 안 좋아지니까 사람이 예민해지더라고요. 점점 정신상태도 피폐해지고 안 그래도 어려운 사회생활이 더 힘겨워졌어요. 

 그래서 올해부터 벼락치기는 최대한 줄이고, 운동도 꾸준히 해서 우선 신체 건강을 회복할 예정입니다. 당연히 효율을 포기할 수는 없으니 운동하는 김에 사소한 이득도 얻고 싶어서 캐시워크를 다시 깔았어요. 초등학교 때 하고 안 했던 것 같은데... 몇 년 만인지 모르겠네요. 다음으로 정신 건강에 대한 대책은... 아마 신체 건강이 회복되면서 자연스레 좋아질 것 같은데, 그래도 이렇게 새해 목표를 게시글로 작성하는 김에 구체적으로 계획해두면 좋겠지요? 재미있는 책을 읽고, 집에서 같이 지내고 있는 강아지를 산책시키면서 기분을 환기시키고 맛집 탐방도 해볼 예정입니다. J인 사람들의 기준에서는 이게 계획의 축에도 못 끼겠지만... 저는 P라 어쩔 수가 없네요. 게시글의 주제가 새해 계획이 아니라 새해 목표니까 한 번만 봐주십사...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다 읽으신 분들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읽은 분도 안 읽은 분도 모두 새해 목표 하나라도 이루시길 바라며 2024년도 잘 살아내봅시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