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P의 사과하는 방법...직접 말보다는 우회적인 방법으로

물론 누굴 실수로 쳤다거나 그런 일상 속 사소한 문제는 인과가 뚜렷하니까 별 고민없이 바로바로 아~미안해! 하고 넘어갑니다.

하지만 다투고 감정이 좀 상할 정도의 상황이라는 걸 가정하고 생각해보면...일단 사과할 일 자체가 크게 없었던 것 같긴 해요;;;

그래도 아예 없진 않아서 차근히 생각해보니 바로 사과한 적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일단 한 걸음 물러섰다가 생각을 정리해서 내 잘못인 게 확실한 경우엔 1차적으로 매신저 같은 창구를 이용해 사과의 뜻을 전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나서 얼굴보고 한 번 더 내가 왜 그랬고 왜 미안하게 생각하는지 브리핑(?)하면서 사과하는 식...

평소 말수가 적거나 그런 건 아닌데...

바로 얼굴보고 사과하는 게 그리 익숙한 느낌은 아니네요. 글이 아닌 말로 미안해 같은 표현 하는 게 약간 낯간지럽다고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