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P인 저의 의외의 특징 [울보, 유리멘탈 ]

INTP인 저는 의외로 주변사람들은 절대모르는 두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울보, 유리멘탈] 인데요.

먼저 울보는 

생각보다 눈물이 많은편입니다. 벌레도 잘잡고, 제 실수로 일이 생기면, 수습부터 하는 모습을 보여서 직장상사들도 동료직원들도 잘모르지만, 사람들을 만나고 떠나보냄에 있어서 아쉬움도 많고 빨리 정들어버려서 더이상 못볼것 같다는 생각이 들때 눈물이 자동으로 흘러나오더라구요.

얼마나 울었는지, 대학교 졸업식날에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울기만해서 온통 사진에 빨갛게 부어오른 눈으로 울다가

웃으려고 하는 표정만 잔뜩 실리기도 했습니다. 

정든 학교를 떠나고 동기를과 더이상 못만난다는게 어찌 그리 슬펐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음으로 유리멘탈은 

억울한 일 한정입니다. 제가 스스로 인정하고 제잘못이라고 생각되는 일들의 경우에는 그저 다음번에는 실수하지않으면된다. 스스로 다짐하면서 다잡는 편인데, 제가 실수하지않았는데 제잘못으로 몰아가지거나, 다른사람의 잘못으로 고개를 숙여야할때 억울함때문인지는 몰라도 유리멘탈처럼 바스락 거립니다. 평소하지않던 실수도 자주하고

말도 조금 더듬 더듬해지는등 현상이 나타나죠.

제가 납득한일에는 강한데, 아무래도 억울함이 끼어들면, 제 잘못이 아니라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익숙치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