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P타입인 저는 상대방에게 먼저 고백을 못하는 스타일이예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거절당했을때 그 데미지를 극복하는 내공이 부족해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관심이 가거나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끊임없이 플러팅을 시전해서 고백을 받아내는 스타일인데 어찌보면 좀 구질구질하기도 하고 비겁하기도 한 것 같아요
그렇지만 그게 뭐 중요한가요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가 중요한거지요 ㅎㅎ
저는 눈치가 좀 빠르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요
주변 분위기나 상대방의 눈치, 니즈를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난 편이라 사실 같이 일할때 협업하기 좋은 스타일이라는 소리를 많이 듣는데요
상대방이 필요로 한건 흘려듣거나 그러지 않고 기억해놨다 챙겨주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상대방이 요구한게 아닌데도 지난번에 얘기했던거, 지지난번에 얘기했던거, 필요할것 같은거 그런걸 잘 기억해놨다가 무심하듯 툭 건네는 편이예요
아니 이 사람 뭐야?
어떻게 이걸 기억하고 있었지?
아니 이 센스 무엇?
나 좋아하나?
볼수록 멋진 사람이네
이런 흐름을 기대하면서 혼자서 속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쳐 봅니다 ㅎㅎ
실제로 대부분의 연애가 이런 플러팅을 시작으로 발전했던것 같아요
물론 호감이 가는 상대한테 하는거고 상대방도 어느정도 나한테 호감이 있어야 가능하겠지만요
아니면 스토커라는 소리를 들을수도 있을것 같아요
아니 이 사람 뭐야?
왜 이걸 기억하고 있지?
나에 대해 뒷조사하나?
스토커인가?
아 소름..
이런 반응으로 연결된다면 제 플러팅 의도와는 다른게 최악의 결말을 맞이하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플러팅이라고는 썼지만 호감이 가는 상대가 기뻐할 모습을 생각하면 이것저것 챙겨주는건 제 자신의 기쁨이기도 한것 같아요
늘 그의 주변에 있을것
그가 필요로 하는걸 눈여겨 볼것
언제 어디서든 달려갈것
그렇지만 좋아한다고 고백하지는 말것
이게 INTP타입인 저의 플러팅 방법입니다
창고로 INTP타입은 호감가는 사람이 생기면
◾궁금한게 많아져요
끝도 없이 궁금한게 생기고 모든게 속속들이 알고 싶어져요
관심없는 상대한테는 궁금한게 1도 없어요
◾질문을 많이해요
작은 습관부터 취미며 살아온 과정이며 끊임없이 질문해요
어쩔땐 호구조사하냐는 얘기도 들은적 있어요
◾잘 웃어요
끊임없아 웃어요
사소한 얘기에도 별로 재미도 없는데 나만 웃고 있을때도 많아요
◾장난을 많이 쳐요
콩한 시간을 가지려고 하고 늘 재밌는 시간을 함께 하려해요
관심없는 상대한테는 무표정 그 자체예요
◾카톡에 칼답장을 해요
시간차 없어요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칼답장을 해요
대화가 끊기지 않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요
플러팅이 성공했을때 저의 속마음은 다음과 같지 않을까 싶네요 ^__^
작성자 켈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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