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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FJ인 나의 이상형은 말없이 챙겨주는 사람

https://mindkey.moneple.com/isfj/10117749

나는 이성에 별 관심이 없는편이다.

그래서 친구들도 제일 늦게 시집갈거 같다고 했는데 결론적으론 내가 제일 먼저 시집갔다.^^

말없이 챙겨주는 스타일을 좋아한다는건 주위 사람들이나 친구들 남편을 보고 더 느꼈다.   잔소리 심하고 마누라에 집착하는 스타일과는 못살겠구나하고. 신랑은 무뚝뚝하고 말이 없는 전형적인 경상도 사나이다. 애들 어릴때부터 독박육아에 집안일은 하나도 도와주지 않는다. 그래도 난 별 불만이 없다. 안도와주는 대신에 잔소리를 안하기 때문에 나 하고싶은대로 하면 되기 때문이다. 집안이 어지러워도 밥상이  부실해도  투정하지 않는다.    시댁일조차 내가 나서서 하는편이다. 아버님 어머님 병원 모시고 다니는거. 내가 하고싶어 하니 별 불만이 없다. 하기 싫음 언제든지 안하겠다 할거다. 이런 마음가짐이 맘 편하게 하고 불만쌓이지 않게 한다. 친구들이 나더러 신기하다 할 정도로. ㅋ 

근데 신랑은  말없이 뒤에서 자기가 할 수 있는 한 챙겨주는 편이다.  거의 경제적인 거지만.

시댁 식구들이 모두 자기한테 기대고 뭔일만 있음 다 부담하고 하니 안쓰럽기도 하다. 

나한테 해주는건 참 고마운데 시동생들한테는 좀 선을 그었으면 하는데  형님이 다해주니 당연한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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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은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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