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ISFJ는 좋아하는 사람에겐 이렇게 해요

제 MBTI는 ISFJ 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I이기에 사람들과 어울리는데 있어 소심함도 좀 있고 처음 다가가서 가까워지기까지 시간도 좀 걸리는 편이에요. 또 여러사람과 어울리거나 시끌벅적한 분위기일때 좀 스트레스를 받아하는 경향이 있기에 그런 자리에서 대범하게 행동하는 건 잘 못하죠.그런 ISFJ는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어떻게 행동하는지 생각해봤습니다.

1. 일단 내가 좋아하고 관심이 가는 사람에게 바로 직접적으로 말은 못하지만 그래도 관심은 표해야 된다는걸 알기에 자꾸 그사람 주변에 맴돌거나 그사람의 시야에 눈에 띄도록 얼쩡거리는 것 같아요. 그러다가 혹시나 아주 사소한 거라도 도움을 줄만한게 있으면 얼른 캐치해서 도움을 주고 좋은 인상을 남기려고 최대한 노력하는 것 같아요. 소소한 간식거리나 커피 같은걸 챙겨주기도 하구요.

2. 조금씩 그사람에게 내 인상을 심어주고 나서는 대화를 자주 시도하려고 해요. ISFJ의 장점을 살려 그 사람의 이야기기 귀기울이며 잘 공감하고 마음에서 우러나는 리액션도 많이 하고 하면서 점점 자연스러운 대화가 길어질수 있게 신경쓰는 편이에요.

3. 그리고 이런 일련의 과정들이 ISFJ의 성향중 J의 계획에 의해 이루어지는 편이에요. 그 사람과 마주치려는 노력들이나 대화시도 이런 것들이 자꾸 이루어질수 있도록 동선이나 타이밍등을 마음속으로 많이 계획해보고 실천하는 노력을 하곤 해요. 그리고 어느 정도의 관계가 이루어지면 기념이 될 만한 것을 잘 챙기고 세심하게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는데 이것도 어느 정도 계획적으로 이루어 지는 것 같네요. 

적다보니 ISFJ의 집요함이 좀 보이는 듯하지만 샤이한 ISFJ도 좋아하는 사람의 마음을 얻기위해서는 이렇게 노력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