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FJ의 인간 관계, 너무 힘들게 산다.

ISFJ인 나의 인간관계를 생각해 보았다.
나는 누군가에게 친절하고 도움이 되려는 성향이 있는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고 그들의 감정과 필요를 중요하게 여긴다. 가급적 주변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고자 노력하는 편이다. 
이러한 성향이 상대에게는 과도한 친절과 아부로 보일 수도 있을까 봐 걱정되기도 한다.

나는 이런 연유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신뢰와 안정성을 중요하게 여긴다. 
다른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고, 상대방이 나를 믿을 수 있게 하려고 최선을 다하는 편이다.

또한, 현실적이며 감각적인 성향이 있어 뜬구름 잡는 이야기보다 사실에 기반한 현실적인 대화를 선호한다.  
일상적인 주제와 일상적인 활동을 통해 사람들과 가까운 관계 맺기를 원하고, 이들과의 관계에서 내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자 의무와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가까운 친구나 가족에게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한다. 간혹 나의 이러한 경향으로 때로는 과도하게 주의를 기울이고 감정적으로 민감해져 다른 사람들의 반응에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나의 노력에 대해 인정받지 못할 때 크게 실망하고 섭섭해 우울해질 때도 있다.

이런 성향으로 스스로 힘들게 사는 경향이 있어 내게는 개인적인 시간과 공간이 필요하다. 가끔 혼자 있는 시간을 통해 내면의 생각을 정리하고 사람들과의 관계에 쏟았던 에너지를 회복해, 이를 통해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더 나은 조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