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해도 티를 최대한 안 내려고 하는 ISFJ

제가 ISFJ라서 그런가 소심해서 그런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도 최대한 제 마음을 숨시고 표현하지 않으면서 지켜보는 스타일입니다. 대신에 그 사람을 위해서는 주변에서 마니또처럼 뭔가 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은 하나 둘씩 조용하게 해주는 편입니다.
혹여나 제 마음을 들낄까봐 겁내면서 주변 사람들에게도 좋아하는 티를 안 내려고 합니다. 그런데 학창 시절을 떠올려보면 이렇게 티를 안 냄에도 불구하고 주변에서는 저의 그를 향한 마음을 다 알아차려서 물어볼 때가 있더라고요.. 저는 그럴 때 속으로는 깜짝 놀라지만 아무렇지 않은 듯 하며 무슨 소리 하냐며 시치미를 떼는 편이고요 ㅎㅎ
그래도 마음은 잘 숨기지 못하나 봅니다 ㅎㅎ 이러다가 만약 그 사람에게 연인이나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매우 마음하파 하는 스타일입니다. 
이런 제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서 이렇게 아이 까지 낳아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것을 보면 저도 놀라울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