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 따라 다르게 전화받는 ISFJ

ISFJ 의 가장 큰 특징은 인간관계가 좁지만 친한 사람과의 관계는 정말 깊게 유지한다는거에요.

그 특징이 전화통화에서도 드러나는거 같아요.

친분이 깊지 않은 사람

굳이 전화 할 일을 만들지 않아요.

나에게 전화가 왔다? 그러면 짧은 순간 생각해봐요. 업무적으로 관계가 있으면 '내가 잘못한 일이 있나? 나에게 부탁할 일이 있나?' 고민하다가 결국 받아요. 받아서 정말 짧게 대화하고 더 이어나갈 이야기가 없으면 어색해집니다.

부재중 전화가 있으면 '잘못 걸었나? 급한일이면 나에게 다시 전화를 걸거나 톡을 보내겠지' 생각하고 먼저 다시 걸지 않아요.

친분이 깊은 사람

가족은 정말 자주 전화해요. 특히 엄마, 동생은 하루에 5-10통씩은 전화해요. 출근 전, 점심시간, 퇴근 후 등등 자기 직전까지 전화해요. 통화시간이 길진 않지만 집 주변에 다 같이 모여살아도 모든 일과를 알 수 있을만큼 통화해요.

친한 친구는 자주 전화하진 않지만 기본 한시간 정도 통화해요. 깊은 인간 관계를 맺는 친구가 3명 있는데 한달에 한번 정도 통화해요. 모든 이야기를 다 하고 한시간 이상 통화하지만 할 얘기는 더 남았죠. 항상 끊으며 하는말은 "곧 만나서 얘기하자, 또 전화할께" 에요. 

ISFJ 는 일대일 관계가 익숙하지 않고 불편한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전화통화에서도 이어지는 경우가 많죠.

(보통 통화 잘 하지 않지만 부득이한 상황에서) 할말만 꼭 하고 끊는다 vs 모든 이야기를 다 한다 이렇게 통화 상대방에 따라 두가지 특징으로 나뉘는 ISFJ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