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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별을 말하는걸까. 연인과의 이별은 겪은적이 없고 아빠와의 이별은 떨어져 살 때라서인지 너무 오래되서인지 별 느낌이 없었던거 같다.
두 아이 자취집 데려다 주고 오면서도 별로 허전하다거나 마음이 안좋다거나 그런것도 없었다. 크면 나가 살아봐야지 하는 생각을 해서인지. 가끔 엄마나 신랑의 부재를 생각해 보긴 하는데 그것조차 내가 어찌할 수 있는게 아니니 받아들일수밖에. 난 아무래도 인정머리가 좀 없는거 같다. 사람에 대한 관심. 아이들과 가족에 대한 사랑도 별로 없어서 고민한적도 있다. 그래서 이별이 덜 힘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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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은맘
신고글 ISFJ 이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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