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indkey.moneple.com/isfj/17069701
예전에는 누군가가 내 생일을 기억해줬으면 했고, 축하받길 바랬지만 나이가 점점 들어서 그런지 생일날 마음도 바뀌어가네요.
많은 사람들에게 축하 받기보다는
그냥 가까운 사람들에게 "생일 축하해"
이 한마디 듣는게 더 좋고,
맛있는 밥 한끼 먹는게 좋은 ISFJ 입니다.
올해 생일은 아이들과 가지 못하는 곱창집에 가서 남편과 소맥을 먹으며 행복해했어요. 아이들이 태어나고 예전엔 할 수 있었던 것들이 버거운 경우가 많더라구요. 생일이라 엄마 찬스 쓰고 남편과 맛집 탐방 했답니다.
같이 나이 들어가고, 영원한 전우인 남편과 생일날 소소한 얘기 나누는게 좋네요.
작년 생일엔 하필 딱 코로나에 걸렸어요. 온 가족이 코로나 격리라 친구가 현관문 앞에 나둬준 케이크로 혼자 한조각 먹는데 행복하더라구요.
소소한 일상에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나이가 되었나봐요.
나이 때문인지 ISFJ의 성향 덕분인지
생일을 시끌벅적하게 보내는 것보다 소소하게 나를 위해 하루 보낼 수 있는 날이었으면 해요.
그것 만으로도 일년 중 하루를 특별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아이를 낳아보니 생일은 태어난 아이를 위해 축하해주는 것도 맞지만 낳아준 엄마를 위한 날이기도 한거 같아요 ㅎㅎ
출산 한 그날을 평생 잊기 어려운거 같아서요 ^^
0
0
신고하기
작성자 바다0228
신고글 생일날 맛있는 밥 한끼면 되는 ISFJ
사유 선택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댓글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