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FJ인 제가 자주하는 거짓말 '거의 다왔어'

저는 약속시간을 칼처럼 지키는 편입니다. 가족이나 지인 친구들 만날 때도 웬만하면 제시간 안에 도착하는데 어쩌다 제시간에 도착 못하게 되면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고 '거의 다 왔어'라는 말을 하게 됩니다. 상대한테 미안한 마음이 커서 하는 말인데 이게 오히려 독이 될 때도 있어요 한번은 친한 친구랑 약속을 했는데 '거의 다 왔어'라고 톡을 보내고 기다리는데 그 친구가 한참 뒤에 나오는 거였어요 왜 늦게 나오냐고 거의 다 왔다고 했잖아 하니 네가 저번에 그렇게 말하고 20분 뒤 오길래 이번에도 그러려니 했답니다. 친구한테 배려한다고 거짓말한 게 오히려 역효과를 보니 이제는 그런 말을 하지 않고 솔직하게 말하려 노력합니다.ㅎㅎ 가벼운 약속이라도 혹시 제시간 안에 못 갈 경우 이제는 솔직하게 대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