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운동을 같이하며 호형호제했던 동료들과의 일이다. 표면적으로 친구를 맺고 같이 어울리며 쏘다니는 관계는 나와는 어울리지 않았지만 이또한 운동으로 모여진 작은 공동체안에선 필요한 일이었기에 스스로를 납득 시키며 함께했다.
여럿이 함께 하다보니 균열이 생기고 오해에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사건들이 생겼다. 가족간의 문제는 같은 장소에 있다보면 자잘못을 따지거나 결국 납득할수있는 기회가 생긴다.
허나 사회에서 만난 관계는 틀어지면 서로 사과를 주거니 받거니가 어렵고 오해인 상태로 끊어지기 쉽다. ISFJ인 나는 이해가 되지 않으면 쉽사리 먼저 사과를 안하고, 대화를 함으로써, 그상황과 문제를 수긍하고서야 나의 실수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한다. 사과를 할때는 감정적으로 북받칠때가 많아져서 대화를 많이 하게된다.
이런 ISFJ인 성격탓에 운동에서 만나 친해졌던 관계는 오해를 풀 시간과 장소를 놓치며 어긋나 버렸었다. 대화를 하면서 납득만 된다면 나의 실수를 인정하며 먼저 사과를 하기도하는 성격이지만, 오해를 풀 기회가 없어 불편해지는 상황이 와도 이해가 안되면 아닌것이다.
좋은 관계였던 친구들중 끝까지 함께 운동했던 친구는 화해를 하게되었고 잠시 자리를 피했던 친구는 오해를 풀 자리를 갖지못해서 결국은 결별하게 되었다. 나의 이런점이 못 마땅하기도 하지만 어쩌랴..이또한 나의 성격이요 나의 한부분인데...
작성자 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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