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하지만은 않은 INFJ

ㅋㅋㅋ 저는 사실 뼛속까지 인프제인듯 해요.

최근에 인프제인 작가가 쓴 만화가 있다고 해서 읽어 봤는데 너무 공감가서 몇가지 스토리만 소개해드려요~~~

 

   

 

 

 

아마 많은 인프제 분들이 공감을 하셨으리라 생각해요. 

근데 이번 주제가 ㅋㅋ 의외의 특징이잖아요?

 

 

인프제의 이런 많은 키워드 들에 대부분은 부합되는건 맞는데요.

 

갈등을 싫어하고, 주변 영향을 많이 받는 인프제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이 낮고 불안감과 걱정이 많은 인프제

 

타인에게 상처를 받거나 거부당하는 것에 굉장히 민감한 인프제

사람들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감정이입을 잘하고, 공감능력이 좋아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는 인프제...

 

근데 ㅋㅋ 어릴때의 인프제였던 저와..

현재의 저는 좀 많이 달라진 거 같아요...

여전히 갈등을 싫어하고 주변의 눈치도 잘 살피고 하지만...

 

어느 순간 부터 번아웃처럼 찾아온 대인관계에 대한 피로함이 너무 심해져서...

이젠 연기로도 꾸며서 착한 사람인듯... 모든 얘기 잘 들어주고 부탁 잘들어주는 착한 사람은 못하는 거 같아요.

 

유독 나랑 안맞는다 싶은 사람, 자기 할 일을 제대로 못하는 사람 등...

싫다고 느껴진 사람들에겐 어느 순간 대문자 T인 사람처럼 바른말을 하게 되고,

친절하지 못한 사람이 되더라구요. 

 

특히나 회사에서 제몫을 못하는 사람을 보면 이상하게 잘 참아지질 않아요...

아마 제가 상사였더라면 엄청난 꼰대가 되었을 거 같아요. 

다행히.. 평행구조 회사에 다니고 있어서 ㅋㅋㅋㅋ

 

어쩔 수 없이 일을 도와주긴 하지만 일을 효율적이지 못하게 하거나 같은 질문을 여러번 하거나..

말도 안되는 실수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점점 불친절해 진답니다.

그냥 나이들어서 못되진건가?? 

 

문제는 F 성향이 어디로 가는 건 아니라서 바른말 싫은말 해놓고 뒤에서 후회도 하고 스트레스도 받는다는게 문제이긴 한데...... ㅋㅋㅋ

요즘은 저 책의 마지막 말 처럼....

너무 애쓰지 말자!! 나는 지금 모습으로도 충분히 완벽하다 믿으려고 노력중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