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까지 삶을 살아오며 열심히 살았다. 직장에서도 대인관계에서도 모든 사람에게 잘하려 했고 열심히 비춰지길 원해서 다른 사람이 나서지 않은 일도 솔선수범해서 많이 했다. 그래서 통상적으로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과는 잘 지냈고 원만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사람과는 도무지 이해가 안갔으며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았고 냉정히 대했다. 난 내 성격이 딱 뭐다라는 정의가 내리기가 힘든것 같다. 나한테 맘에 드는 사람에게는 한없이 다 퍼주고 바보같이 행동하다가도 내가 한번 싫은 사람에게는 냉정히 말도 하며 쳐내고 다시는 안 쳐다보기때문이다.
암튼 내가 싫어하는 유형은
첫번째로 예의가 없는 사람이다.
어렸을때부터 난 인사성이 엄청 좋은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모든 어른들이 나를 좋아했었다.
왜냐하면 장소나 상황에 맞춰 지켜야하는 행동이나 말은 꼭 지키는 아이였기 때문이었다. 그건 커서 군대에서도 같았는데 아무리 상관이었어도 너무 불합리한 행동을 하면 과감히 말도 하고 고치기 위하여 그건 안좋은 행동과 언행이고 고치길 바란다고 얘기했다. 난 조금도 잘못한 행동을 안했기 때문이었다. 90년대 후반 군번인데 이렇게 행동한건 그당시에도 고참들은 큰 충격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계속 참고 넘어가게 되면 병영의 부조리가 계속 됐을것이라 생각했고 그대로 행동에 옮겼을 뿐이었다. 간부들도 내 얘기를 듣곤 불합리한 언행과 행동을 한 고참을 따끔히 혼내며 마무리가 항상 되곤 했었다. 그리고 후임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다. 예의가 없는 사람들의 큰 특징중 하나가 본인밖에 생각을 안한다는 것이다. 본인이 귀찮아도 다른사람들을 위하여 하는 행동이나 언행은 꼭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두번째는 게으른 사람이다.
난 원래 아침잠이 없는 편이어서 학교다닐때부터 지금까지 약속시간에 늦기는 커녕 1~2분전에 간적도 없다. 최소한 10분전에는 가서 귀찮더라도 있는걸 선호하는 편이다. 친구중에 약속시간에 출발하는 친구가 한명있었는데 길게는 내가 2시간도 기다린적이 있었다. 그 친구가 게으른것을 알아서 약속시간 1시간전에 꼭 전화해서 깨우고 나가라고 했는데도 도대체 변함이 없는 친구였고 결국은 연락을 끊었다. 나중에 들은얘기로는 회사에서도 게으른 성격과 불명확한 근태 등 문제점으로 퇴사하고 지금은 백수라고 얘기를 듣고 사람은 진짜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다.
마지막으로 거짓말을 잘 하는 사람이다.
위의 두 유형의 사람들보다 내가 가장 싫어하는 유형이다. 나도 예전에 어렸을때는 간혹 난감한 상황에서 그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거짓말을 한적이 있다. 하지만 그 순간이 지나고 바로 더 큰 문제가 생기는 상황을 겪고 나서는 다시는 솔직히 인정하고 넘어가면 그 당시에는 힘들지만 나중에는 아무 문제없이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난 어떤 상황에서도 거짓말은 하지 않는 편이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거짓말은 한두번 하다보면 습관이 된다는 것이다. 습관이 된 거짓말은 본인이 의도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나와서 본인을 좋은 사람이나 똑똑한 사람으로 보이게 할 수는 있으나 결국 나중에는 들통날 수 밖에 없다. 그러면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인간관계, 사회생활 등 모든것이 무너질 수 밖에 없어서 위험한 습관이라고 생각된다.
지금까지 인생을 훌륭하게 살았다고는 생각되지 않지만 그래도 자녀들과 행복하게 살았고 앞으로도 그럴것이다.
위에서 내가 싫어하는 유형은 ISFJ가 싫어하는 유형이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유형일것이다.
나는 앞으로 살아갈때 절대로 저런 유형의 사람은 되지 말자라는 각오를 다지며 열심히 살아야겠다!!
작성자 지원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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