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MBTI가 ISFP입니다.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생각해봤을때, 저같은 경우에는 조용해집니다ㅠ.ㅠ 그래서 상대가 어라? 너가 걔를 좋아했다고?하면서 다들 알아차리지 못하죠. 제 원래 성격이 조용하고 생각도 많은 타입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어요. 참 슬프기도하네요ㅋㅋ
왜그런가 생각해보면 적극적으로 행동했다가 그 사람이 내가 좋아한다는걸 알아차릴까봐인 것 같아요. 물론 알아차리면 좋지만, 뭔가 부끄럽기도하고 막상 알아차리면 어찌해야할지 몰라서인 것 같아요. 그리고 거절당할 것에 대한 걱정 때문같기도해요. ISFP는 아시다시피 생각이 엄청많고 소심하고 행동하나하나 신경을 쓰이는 성향이라서요. 거절 당했을 때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지 그 관계의 어긋남 등 아주아주 멀리 생각의 가지를 뻗어나갑니다. 어떻게보면 피곤한 성향이 ISFP같기도하네요. 슬픕니다. ㅠㅠ
그리고 버퍼링이 걸립니다. 말도 제대로 못하고 눈도 못 마주치고. 상상으로는 어색하지않게 잘 대화하지만 막상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어색해지고 바보가 되어버리네요.ㅋㅋ 그렇게 앞에서고난 다음 집에와서는 이불킥과 부끄러움은 내몫이지하면서 이불을 뒤집어 씁니다.
그렇지만 좋아하는 감정은 분명하기에 상대에게 잘해주기 위해 상대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떻게하면 더 다가갈수 있을지 항시 생각을 합니다. 문제는 생각만 한다는것이지요. ISFP성향상, 직접적으로 고백은 엄청난 도전이거든요. 하지만 마음은 항상 내가 좋아하는 감정을 상대가 알아차리고 먼저 다가와주기를 바랍니다. 뭔가 아이러니한 것같기도 하네요ㅎㅎ
그래서 한편으로는 직접 고백해서 사랑을 쟁취하는 다른 MBTI 사람을 보면 엄청 부러워하는 1인 ISFP입니다. 소심하고 좋게 말하면 배려가 많고 생각이 많은 ISFP는 참 사랑이 어려운듯 합니다.
작성자 윤혜정-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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