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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나란히~ 열 맞춰~ 불안한 홀수는 안돼~
이렇게 약간의 강박을 가진 I입니다.
수건은 수건걸이에 딱 반 씩 길이를 나누어 널어야 하고, 휴지도 1회 6칸만 사용하고, 대칭을 좋아합니다. 남편은 저를 따라 줄 때도 있지만 안 그럴 때가 더 많습니다. 안 그런다기 보다는 그렇게 해 놓아도 제 마음에 안드는 거겠죠;;^^ 그래서 강요하지는 않고 제가 그냥 다시 맞춰 둡니다.
뭔가를 계획 해 두거나 맞추어 놓았는데 어떠한 이유로 인해서 자의든 타의든 그것이 어긋나버렸을 때 스트레스를 좀 받는 것 같아요. 화가 나는 건 아니고,, 스트레스 세포가 다다닥 터지는 느낌?? 저는 몸이 좀 안 좋은 상태라서 그런 스트레스는 가벼이 넘기자~~ 훌렁훌렁~~ 주의 입니다. 이렇게 맘 먹기까지 오랜 시간과 경험이 필요했지만 이젠 잘 넘기는 것 같아요. 치약 짜는 걸로 신랑이랑 싸웠던 신혼이랑 비교하면 지금은 여전히 치약 짜는 게 맘에 안 들어도 내가 예쁘게 치약모양을 잡아 두는 걸로 맘을 바꿔 먹었습니다. 그랬더니 점점 그 일이 스트레스가 아니게 되더라구요~^^
여전히 일상에서 스트레스가 존재하는데 거의 내가 나에게 주고 받는 게 많은 걸 알게 되었어요. 스스로에게 너무 엄격해서 그런 것 같아요. 조금 풀어 놓으니 많이 편해졌습니다. 사는 게 그리 대단한 게 아니더라구요. 편하게 살자~ 아몰라~~ 요런 마인드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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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강쥐
신고글 I의스트레스 받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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