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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많은 데 없는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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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좋아한다는 걸 눈치챌까 봐 말 걸어줄 때까지 주변을 맴돌았던거 같아요. 관심없는 척 다른 사람과 얘기를 나누고 있지만 무슨 색 티를 입고 어디에 앉아 누구와 얘기를 나누는지 온통 신경이 그쪽에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말걸어줘도 제대로 말을 못 이어간다는 거에요. 관심없는 척하다 보니 대답이 짧아지고 긴장감에 말도 더듬어 상대도 관심없나 보다 하는 거죠. 자신의 마음을 상대편이 부담을 많이 갖지 않도록 재치있게 표현하는 사람이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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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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