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TJ가 좋아하는 사람과 있을 때, 저는요!!

 

 

너 T지? 라는 말 유행이잖아요.

T유형은 사실에만 초첨을 맞추는
냉철한 사람들로 간주되기 때문에,
감정이 메말랐고 동조해주지 못한다는 의미에서
요즘 유행하는 말이죠.

ISTJ는 유독 더 T 유형에 맞는 사람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알고보면~
ISTJ인 저도 의외로 감정이 풍부하답니다.
그저 표현하지 않을 뿐,
내면에서는 많은 감정들이 요동치죠.
그 감정들을 가다듬고 정리해서
정돈된 감정만을 겉으로 표현하는 거랍니다.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저 사람이 너무 좋아죽겠지만,
내 안에서 그 감정들을 정리해서
적당한 선 안에서만 표현하죠.
혹시나 선을 넘어버리면
그 관계가 어긋날까 조심스럽기 때문입니다.

 

 

 

 

특히 짝사랑을 하고 있다면?
상대방이 알아차릴 정도로 표현하지 않습니다.
서로의 마음이 확인되지 않은..
정확하고 분명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섣불리 표현할 수는 없는 거거든요.

 

ISTJ는 전통적인 가치관을 중요시 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관계에 있어서도
익숙한 관계가 발전하는 것을 선호하거나
새로운 사람을 보더라도 천천히 감정을 표현합니다.
호감이 있어도 표현을 못하거나
관계가 발전하면서 감정을 조금씩 표현하지요.

 

 

 

 

신중한 성격의 ISTJ인 저는
상대방이 충분히 이해가 되고 신뢰가 쌓인다면
좋아하는 감정을 천천히 공개하는데요.

만약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아마도 상대방의 어려움을 풀어준다던가
그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쪽으로
도움을 주는 게 그런 감정을 반영하는 방식이랍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사람과 마음이 맞다?
사귀는 사이나 부부간에 있어서는
나의 풍부한 감정을 마음껏 표현한답니다.

이만큼 표현해도 받아줄 수 있는 관계.
정확하고 명확하게 정의된 관계로 발전한다면!
그런 사람 앞에서는 애교도 엄청나게 떨고
사랑 표현도 나.름.!! 적극적으로 하는 편이랍니다.

물론 상대방이 F 성향이라면
아마 T의 이런 풍부한 감정 표현도
부족한 거라고 생각하겠지만요 ㅎㅎ

 

 

 

ISTJ가 누군가를 좋아하는지 
눈치채기 힘들지 않냐구요?

전혀요!

ISTJ에게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보세요.
감정표현과 작은 행동들이
분명히 다른 게 보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