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

다른 분들이 쓰신 글들을 읽어보니 내가 쓴건가 싶을 정도로 성향이 비슷해서 깜짝 놀랐어요

istj인 저에게 쇼핑은 노동에 가까운 일이에요 마트에 가서 눈에 들어오는데로 카트에 담고 계산하면 쉬울텐데 그렇지가 않거든요. 먼저 마트 전단지를 펼쳐놓고 행사하는 물건을 확인하고, 그 가격을 다른 마트와 비교하고, 적립되는 포인트를 따지고,  실용성까지 고민해본 뒤에야 장바구니를 들고 나섭니다.

마트들이 경쟁하듯 미끼상품으로 손님을 유혹할 때는 하루에도 여러군데의 마트를 돌아요

참 힘든 일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