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이고 계획적인 소비의 끝판왕 ISTJ

 

 

계획성의 대표, ISTJ.
소비스타일에서도 그 모습이 나타나는데요.
계획적으로 소비를 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전체적인 수입과 지출을 계획하고
그 안에서 해결할 수 있게끔 합니다.
기본적으로 가계부, 용돈기입장 등을

꼼꼼하게 작성하는데요.
다 쓴 가계부도 버리지 않고 모아놓지요.

언제 또 그 내용을 다시 보고

참고자료로 이용하게 될 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계획적이기 때문에

당연히 충동구매는 없습니다.

마트에 갈 때도 메모해놓고

딱 필요한 것만 사는 게 보편적인데요.

원플원이라던가 쿠폰 먹여서 저렴한 제품은

그때그때 보고 바로 구입하기도 합니다.

이 또한 언젠가 필요한 목록들일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 언젠가는 아주 먼 미래는 아닙니다.

예를 들면 꼭 필요한 생필품이나

먹어서 없어질 식재료 같은 거지요.

바디로션이 원플원이다하면

우리집에 바디로션이 얼마나 남았나 생각해보고

곧 소진될 것인가까지 생각해보고 담게 됩니다.

저렴한 식재료가 있다면

이걸 며칠내에 소진할 수 있는가도

꼼꼼히 따져보고 담게 되지요.

 

 

 

준비성이 철저하다는 특징도 있는데요.

이는 계획성과도 일맥상통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돌발적인 상황을 싫어하기 때문에

준비가 되어야 하는 ISTJ.
큰 돈이 들 수 있는 일에는 미리 대비를 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저축이라고 할 수 있겠죠.
들어오는 돈은 먼저 저축부터 해놔야
나중에 무슨 일이 생겨도 당황하지 않아요.
적은 금액부터 큰 금액까지
미리 어디에 쓸 돈인지 생각해두고
거기에 맞게끔 금액과 기간을 정해 저축합니다.

예를 들면,

저는 1년을 단위로 집안 대소사에 쓸 돈을
매달 일정금액 저축하고 있습니다.

1,2월에 설명절과 아빠 생신.
5월에 어버이날.
7월에 시어머니 생신.
9,10월에 추석명절.
10,11월에 엄마 생신.
12월에 시아버지 생신.

 

이렇게 대표적이고 매년 반복되는 대소사를 정해놓고
적은 금액이지만 매달 조금씩 따로 모아서
그 날이 되면 큰 금액으로 드리고 있어요.
그래서 집안 행사에도 큰 부담이 없답니다.

 

 

 

 

저희집은 저랑 남편이랑 소비스타일이 완전 반대라서
제가 돈 관리는 다 하고 있습니다.
남편한테 맡겨두면 일단 쓰고 보기 때문에 ㅋㅋㅋㅋ
제가 계획적으로 지출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매달 적금을 10만원씩 들어

120만원을 모아 예금을 해두었다.
그 돈은 나중을 위해 넣어둔 돈이고
매달 우리 생활비가 200만원이 드는 상황이라면..

남편은 120만원까지 합쳐서 320만원이 우리집 재산이지만,
저는 200만원만 우리집 재산입니다.
나중에 써야 되는 120만원은 없는 돈이예요.
그렇게 생각하고 소비를 하고
돈이 좀 부족하니까 아껴쓰자 그랬더니
남편이 저보고 이상하대요 ㅋㅋㅋㅋㅋ
120만원이 더 있는데 왜 돈 없다 그러냐고.. ㅋㅋㅋㅋ

나중을 위해 대비한 돈은 없는 돈이라 치고
남은 돈에서 계획적으로 소비해야 되는 ISTJ.
그게 바로 접니다!!

이렇게 계획적이고 미리 준비하는 소비를 하지 않으면

불안해서 살지를 못합니다.

 

 

 

마지막으로 합리적인 소비의 끝판왕인 ISTJ는
하나를 구입할 때도 검색에 검색을 거쳐서 구입합니다.
그래서 제가 구입한다 그러면
주변에서 당연히 최저가이겠거니 하고

따라 구입하더라구요.
물론 최저가라고 해서
제품이 후지거나 고장나기 쉬우면 안되겠죠.
제품 후기까지도 꼼꼼하게 검색해서

알아보고 구입하지요.
만약 구입했는데 그게 최저가가 아니다?
그럼 자존심이 너~~~무 상해요 ㅋㅋㅋㅋㅋ
내가 구입한 게 최저가가 아니라고?
내가 비싸게 주고 산 거라고?
하는 생각에 이불킥도 하는 ISTJ.
때로는 이렇게까지 해서 저렴하게 구입해야 하나?
조금 비싸게 주고 사면 어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어느샌가 최저가를 찾고 있고
후기가 좋은지 나쁜지를 검색하는 ISTJ.

물건을 하나 살 때도 허투루 사지 않고
과연 이게 꼭 필요한 제품인가?
구입 후 효용성은 어떤가를 꼭 따지기 때문에
소비하기까지의 시간이 오래 걸릴 수는 있으나,
구입했다하면 대체로 합리적인 지출이 되는 타입입니다.

 

그러므로..
ISTJ가 제품을 구입하고 후기가 좋다하면
묻고 따지지도 말고 따라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

 

 

 

ISTJ는 소비스타일에서도

대표적인 특징이 제대로 드러나는 것 같아요.

 

만약 제가 엄청나게 돈이 많다면

과연 이렇게 계획적으로 준비하고

따지고 따져서 소비하지 않을지 궁금하네요.

 

엄청나게 돈이 많아본 적이 없어서 말이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