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생일선물을 주고받아야 하나 싶은 ISTJ

생일선물로 친구들과 다툼이 있었어요. 요즘은 sns 생일알림이 너무나도 잘 되어있어서 그걸보고 안챙기고 넘어가기 어려운 상황이 종종있죠. 하지만 내가필요한것은  필요한때에 구매하고, 생일선물은 받는사람을 위한것이 아니라 주는사람이 생색내는 선물로 변질된 것 같아요. 그사람을 위해 하나하나 생각해보고 필요하다했던 물건을 되짚어보며 준비하는 시간이 좋았던건데, 이젠 그냥 기프티콘, 선물하기로 너무쉽게 탑10에 드는 물건을 보내와요. 필요한것이 아닐 수도 있고 먹기힘들어 환불받은것도있어요.  되게 불필요하게  감정을 소모하게 되는 생일, 진심으로 축하받기가 어려워진 어른이 되었네요. ISTJ라 정이없다는데  저는 정이없는 사람이 아니거든요. 너무  합리적으로 소비하려는 저의 성격이  선물마저 불필요한 소비로 보게된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