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TJ 사랑에 빠지는 순간

ISTJ의 유형보다는 ISTJ인 제 경우를 이야기한다고 생각해야겠네요.

저는 우선 말하기보다는 경청하는 걸 좋아합니다.

때문에 화제를 잘 유도해 내고, 말하기를 즐거워하는 사람이 편하고, 호감이 갑니다.

그리고 가치관이 비슷한 사람이 중요합니다. 

어떤 이야기를 해도 공감하고, 같은 방향으로 고민할 수도 있는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 말이지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배려심 있고, 사람을 존중할 줄 아는 기본기가 있는 사람이 좋습니다.

제 아내를 만났을 때 이 모든 것이 좋더군요.

생각의 흐름과 가치관이 이렇게 일치하는 사람은 처음이었습니다.

제 생각과 경험들을 좋게 생각하고, 칭찬해 주는 모습들이 고마웠습니다.

사랑의 다섯가지 언어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 중 저는 인정하는 말이 제 사랑의 언어인 걸 알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제가 아내에게 사랑에 빠진 이유가 늘 진심 인정해 주고, 칭찬해 주는 모습이 항상 가득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변함없는 아내가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