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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상황) 늘 책임감에 쩌들어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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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땐 동생들에게 바른 생활을 보여줘야 한다는 책임감에 자유롭지 못했고

 

나이들어서는 내가 하는 일을 정확히 마치지 못하면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본다는 생각에 긴장 상태였고

 

부모가 되어선 자식들에게 본보기가 되고자 흐트러짐 없이 살아내려 애썼네요. 

 

그렇다고 모든 결과가 좋은 것도 아닌데 말이죠.

 

지금도 뭘 하면 끝까지 스스로 해내야 직성이 풀리고 그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에 어깨가 아픕니다.

 

평생 이러고 살테니 최악인거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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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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