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TJ는 MBTI 유형중에서 가장 조직에 잘 맞고 규칙을 좋아하며
지루한 일상을 루틴하게 살아가는 걸 좋아하는 유형 중 하나 입니다.
사소한 일을 할 때, 가령 빨래를 돌리러 가는 동안에도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하며
경험을 토대로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내는 그런 유형이죠.
ENFP인 분들이 보면 신기할 정도로 숨막히게 산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굉장히
재밌고 신나게 살고 있는 ISTJ랍니다.
작년에는 일이 전체양을 좀 줄이고 정신과적인 부분도 돌보면서 잘 보낸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올해도 제 마음을 돌보는 일을 소홀히 하지 않고자 합니다.
우선, 제 내향형, 규칙, 현실적인 성향상 사회에서 사람을 만나고
대외적으로 사람을 상대하는게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도 많이 쌓였고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경우가 다소 많아졌습니다. 작년과 같이 올해도 매일 자기 전 10분정도
명상, 일기 쓰는 시간을 내서 하루를 돌아보고 마음 정리하는 걸 첫번째 목표로 삼았습니다.
두번째로는, 스페인어를 매일 매일 1개의 단어, 1개의 문장이라도 한 번 읽고
연필과 노트를 사용해서 한번은 꼭 써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영어를 하다보니 다른 언어에 대한
호기심도 많아졌고, 스페인어가 너무 매력적이기도 하고 중국어, 영어 다음으로 많이 쓰기도 하는 언어라
개인적인 욕심으로 배우고 싶어졌어요.
세번째로는, 운동과 건강을 구분하면서 하기입니다.
오랫동안 운동을 해와서 몸이 아파도 참고 하거나, 힘줄이나 인대에 무리가 가도
근육을 위해서 했는데, 몸이 나이가 드는 것도 받아들이고 휴식도 하는 법을 배우기로 했습니다.
네번째로는, 하프 마라톤에 도전하기 입니다.
ISTJ에 가장 잘 어울리는 혼자 하는 운동 중 하나가 마라톤인거 같네요.
나 자신과의 끊임 없는 싸움, 달릴까 말까 하는 끝없는 선택의 연속이 마치 인생을 말해주는 것 같아
매력이 있어 빠지게 되었어요. 2023년 10km는 정복했으니, 이제 20km를 목표로 달려갑니다.
다섯번쨰로는, 충동적인 소비를 줄이고 과소비를 줄이기 입니다.
스트레스 해소를 소비로 하는 경향이 있고, 많이 사서 버리는 경우가 잦은편이라 항상
후회를 하고 또 반복하곤 합니다. 살 때는 좋지만 환경을 위해서라도 노력해보고자 합니다. 물론, 제 주머니 사정도 좀 더 나아지는 목적도 있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거창하지 않아도 때로는 실패하고 게으른 하루를 보내도
내 자신에게 괜찮다고 말해줄 수 있고, 남들에게도 친절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더더욱 노력하려고 합니다.
내가 둘이되고, 둘이 셋이 되고,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면 우리 모두 즐겁게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 해서요.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작성자 Jess
신고글 [32차] ISTJ의 계획과 실행 그 자체인 2024 새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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