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 들은 3모든 것이 철저하게 준비되었고 계획대로 되고 있어야 합니다.
내가 구축한 체계의 유효성을 고수하고
그 안에서 안정감을 누리려는 성향이 강합니다.
그래서 이 질서가 깨지거나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지면
속으로는 가장 당황하게 되지요.
그러나 겉으로는 그 당황스러움을 드러내지 않아야 위기의 상황이 확정되지 않기 때문에
'괜찮아. 이 정도는 예상한 일이다.'라는 입장을 취합니다.
어떻게든 해결하기 위해 머리와 마음은 그순간부터 팽팽 돌아갈지언정...^^
그러나 이 역시 드러내지 않으려 겉으로는 괜찮은 척, 감당하기 어렵지 않은 척 합니다.
그러다보니 도와주려는 손길을 거부하면서 또 '괜찮아' 하게 되지요.
이렇게 문제를 드러내지 않기 위해,
체계의 안정을 깨뜨리지 않기 위해 하는 '괜찮아'가
ISTJ의 가장 특징적인 거짓말이라 생각합니다.
실상은 노심초사하면서 쿨한 척하는 거짓이기도 하죠.
또한 잘못을 해서 일을 그르친 사람에게 마음 깊이에서는 분노가 일면서도
'괜찮다. 해결하면 된다'고 말합니다.
분노하며 감정소모를 하느니 재빠른 해결, 재건이 더 현명하다는 전제 하에
'괜찮아. 해결하면 된다'라고 말하는 것이지요.
또 철저하고 완벽을 추구하는 ISTJ들은
냉정하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어서...
따뜻하고 관대한 사람이 되고자 무척 마음을 쓰기도 하는데요..
거기에서 나오는 고유한 '괜찮은 척'이 있습니다.
잘 용서하고 괜찮다는 말을 하는 것이지요.
이외에 ISTJ가 관계 안에서 하는 거짓말로는..
공감보다는 즉각적인 판단을 내리기 쉬운 성향이기에
마음으로는 납득되지 않거나 이해하지 못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러한 자기성향의 한계를 알기에
'정말 그랬겠다, 이해한다, 힘들었겠다'라는 공감의 표현을
의지적으로 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요.
이것은 꼭 거짓말이라기보다는
관계 안에서 노력하는 ISTJ의 모습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I의 특성으로
만남, 함께하는 활동에서 에너지가 많이 쓰이고 고갈되기 때문에
이를 피하고 싶은 마음에서 거짓으로 핑계를 대거나 하여
거절의 의사를 표현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거짓말을 쓰다보니
ISTJ는 자신을 홀로 분투하는 사람으로 외롭게 남게 하는 면이 있네요.
그래서 대쪽같이 버티다가 번아웃이 오면 크게 쓰러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솔직한 자세로...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을
먼저 자기 스스로 알아주고 또 표현할 때
투명하고 소통이 잘 되는 사람으로서
더욱 소중한 한 사람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작성자 Bon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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