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TJ의 전형적인 특징 중 하나는 감정적인 공감보다 결과나 과정, 태도, 그리고 노력에 대한
인정과 공감을 받는것에 가장 큰 기쁨을 느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연애로 예를 들어보면, 항상 꾸준하고 성실한 태도나 관심에 감동을 받는 것 같습니다.
평소에는 별 관심 없다가 어쩌다 한번, 기념일이라던가 그런 날에 잘 하는 것보다는
쓰던 물건을 제자리에 놓는 걸 꼭 지켜준다던가, 매일 가는 운동화를 신기 편하게 신발장에 방향을 맞추어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놓아준다던가, 제가 싫어하는 행동이나 말을 삼가려는 노력을
잊지 않고 계속 한다던가 하는 일상적이면서 꾸준한 태도에 감동합니다. 별 것 아닌 것 같다고 느낄 수 있지만
선물이나 화려한 이벤트보다 일상에서 잔잔한 것들에 대해 굉장히 가치를 높게 평가합니다.
매번 늦던 사람이 10분씩 일찍 나오려고 노력하는 태도를 꾸준히 보인다던가 하는 일상에서 충분히 가능하지만
매일 인지하고 있지 않으면 불가능한 그런 노력들을 좋아합니다.
istj인 제가 고민이 있을때는 사실 확 다가와서 뭔데 무슨일인데 하고 걱정하고 걱정하는 표정과 태도를 보이기보다는 괜찮아? 내가 들어줄까? 하고 의사를 물어보고 존중하고 한발짝 물러서는 태도에 더 감동을 느낍니다.
제 공간이나 감정을 더 중요시하고 제 의사에 반하지 않는 행동이나 말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거든요. 예의과 규칙을 굉장히 중요시하는 istj의 전형적인 특징이기도 합니다.
직장이나 공공장소 즉, 다른사람들과 같이 생활하는 공간에서는 타인을 배려하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굉장히 좋아하고 감동 받습니다, 뒤에 오는 사람을 확인하고 문을 잡아준다던가, 물을 뜨려고 기다리면
먼저 양보해준다던가 기본적인 예의 범절을 너무나 중요시 해서 그런 예의 범절을 잘 지키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에게 감동하게 됩니다. 생각보다 살다보면 하루에도 수십번, 수백번의 무례하고 무지한 사람을 너무 만나게 되니까요. 이런 태도나 예의가 몸에 베어있는 사람과 대화하면 존경하고 존중받는 느낌이 듬과 동시에
저도 그 사람을 존중하고 존경하게 됩니다. 특히 일을 할 때는 신뢰와 충실함, 정직함, 성실함을 가장 우선으로 보기 때문에 이런 가치를 지니고 있는 팀원이나 파트너를 보면 마치 홀린듯이 이야기하고 일에 대한 열정을 마음껏 드러내게 됩니다. 이런 순간들이 저에게 감동을 주는 몇 안되는 순간인 것 같습니다.
F 성향이 두드러지는 유형들에 비해 ISTJ는 확실히 감정적인 공감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고 애초에 잘 느끼지는 못하지만 그런 성향을 가진 사람이 최대한 제 상황을 이해하려고 할 때 그 노력에 감동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질문 받고 토론을 동등하게 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철학적이나 학문적인 질문 자체를 좋아해서 관심으로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작성자 Jess
신고글 [36회] ISTJ는 감정에 대한 공감 보다는 노력에 감동을 받아요.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