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할 때 굉장히 계획적이고 조직적인 TJ입니다.
겉으로는 효율, 능률을 따지는 것처럼 비치지만
사실 일할때 가장 많이 마음쓰는 것 중에 하나는
함께 하는 사람들이 소외되지 않고 누구나 역할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것,
한사람 한사람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결국 그것이 가장 본질적으로 의미있고
또 오래 갈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하니까요..
그래서 그런 제 의도를 알아채주고
함께 한 방향에 서 주려 하는 사람을 만나면 가장 크게 감동받아요. 제 생각과 가치, 노력이 모두 인정받는 느낌, 받아들여지는 느낌을 받게 되니까요.
제가 한 선택에서
부정적인 면만 부각시키며 불평하는 사람들 앞에선
무척 의기소침해져요.
그것이 당신을 얼마나 생각한 것이었는지 아느냐.. 하며 씁쓸함을 느끼기도 하지요.
그러나
오죽하면, 어떤 고민으로 그랬을까.. 하고
저를 믿어주는 눈빛을 보내주는 사람,
너는 믿을만한 사람이니까 하고 묵묵하게 자기 자리를 지켜주는 사람에게서는
참 위로를 받고 감동을 받게 되지요.
대부분 ISTJ들은 어떤 일에든 열심히, 섬세하게
자기 영혼과 마음을 갈아넣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를 신뢰하고 믿어주는 사람에게 감동받습니다.
또 내향적인 성향으로
충분히 자신의 섬세한 마음씀을 다 표현하지 못하는 편이라... 이를 잘 읽어주고 위트있게 표현해주는 사람에게는 더욱 찡~ 하게 감동 받지요^^
글을 쓰다보니..
내가 원하는대로, 내가 감동받는 순간을
타인에게도 선물할 수 있다면 참 좋겠네요.
그러고보니
내 계획에 사로잡혀 있는 시선에서 벗어나서
타인의 마음을 헤아려보고
이를 잘 표현해주는 면에서 참 부족하니 말입니다^^
작성자 Bon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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