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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TJ 뜻밖의 리더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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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편이고 소심해서 앞에 나서는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학교 다닐때 반장은 못해 봤지만 학급 임원을

했을 때도 너무 부끄러워 제역할을 잘 하지 못할 정도였으니까요.

청소를 시키라 해도 말을 못해 저 혼자서

했었으니까요.

그런데 성장해 가면서 조금씩 수줍음도 사라지고 앞에 나서는건 여전히 쑥스럽지만 제 의견도 말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지금은 친구들 모임에서 (4명씩, 2개의 모임)에서 총무 일을 보고 있어요.

모임공지와 장소를 정하고 모임정산을 합니다.

그리고 1년에 두세번씩 가는 모든 여행 일정을 계획하고 준비를 합니다.

힘들기는 하지만 시간이 여유롭고 친구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될까 싶어서요.

지난해 여행지에서 한 친구가 사라지는 통에

눈앞이 캄캄했던 적도 있었어요.

다행이 이 친구가 들어갔던 입구에 있어 안도의 숨을 내쉬기도 했어요.

이처럼 학창시절에는 드러나지 않았던 리더쉽이 비록 작은 모임이지만  지금은 열심히

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부끄럼 많고 내가 리드해

나가는 것 보다 순리적으로 따라 하는걸 더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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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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