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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눈치없는 ISTJ 여자~

https://mindkey.moneple.com/istj/51172833

전 참 눈치 없는 ISTJ 여자랍니다~

다른 사람들도 저같은 줄 알았어요

저처럼 좋고 싫음이 분명해서 

그런게 드러날 줄 알았어요

싫은 사람은 굳이 사적으로 만나지 않고

싫으면 굳이 말 걸거나 다정하지 않고

싫으면 챙겨주거나 관심가지지 않는줄 알았어요

다른 사람들도 이런 줄 알았어요

 

 

남들도 자신 같은 줄 알았던 거죠

그래서 남들이 

저한테 다정하게 대해주면

적어도 저를 싫어하지는 않는 줄 알았죠

저도 싫지 않은 상대라면

저도 비슷하게 다정하게 대해주고

관심가지고 잘해주려고 했어요

 

그런데

저를 싫어하는 사람도

그렇게 하더라구요

마음 속으로는 저한테 별 호감도 없고

싫어하는 사람이더라도

자신의 필요에 의해서 

잘해 줄때도 있고

다정하게 말걸 때도 있고

그랬더라구요

 

본인이 필요한 걸 취하기 위해서 말이죠 

 

그 사실을 알고는

아하

깨달음

헤깔림

호감도 없으면서 왜 다정하게 말도 걸고

그런거지?

 

회사동료나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도 그런 사람이 ~

 

 

참 눈치없는 ISTJ 여자

이점을 깨닫고는

이제 의심을 하게 됩니다

 

저한테 잘해주는 사람을 보면

속마음도 저럴까?

뭐 나한테 필요한게 있나?

바로 그러는건 아니고

만남이 몇번 이어지고 나서~

'눈치 챙겨야지 하고 의식을 하게 됩니다'

 

물론 오래된 지인

정말 잘 아는 사이라면

많은 세월을 함께 하면서

제대로 겪어본 사람이라면

이런 의심을 하지는 않습니다 

 

 

어떻게 새로 알게 된 사람인데

별 이유도 없는거 같은데

좀 잘해주는거 같다 그러면

의식적으로 약간 거리를 두고

관찰을 하는 편입니다.

 

내 습관대로라면

헤벌레 ~

이 나이에 우연히도 좋은 사람을 알게됐네 하고 운도 좋아 하고 좋아라 할테지만

자신이 눈치없다는 걸

학습을 통해 배웠으므로

뭔가 이유가 있겠지라고

눈치를 챙겨 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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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하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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