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참 눈치 없는 ISTJ 여자랍니다~
다른 사람들도 저같은 줄 알았어요
저처럼 좋고 싫음이 분명해서
그런게 드러날 줄 알았어요
싫은 사람은 굳이 사적으로 만나지 않고
싫으면 굳이 말 걸거나 다정하지 않고
싫으면 챙겨주거나 관심가지지 않는줄 알았어요
다른 사람들도 이런 줄 알았어요
남들도 자신 같은 줄 알았던 거죠
그래서 남들이
저한테 다정하게 대해주면
적어도 저를 싫어하지는 않는 줄 알았죠
저도 싫지 않은 상대라면
저도 비슷하게 다정하게 대해주고
관심가지고 잘해주려고 했어요
그런데
저를 싫어하는 사람도
그렇게 하더라구요
마음 속으로는 저한테 별 호감도 없고
싫어하는 사람이더라도
자신의 필요에 의해서
잘해 줄때도 있고
다정하게 말걸 때도 있고
그랬더라구요
본인이 필요한 걸 취하기 위해서 말이죠
그 사실을 알고는
아하
깨달음
헤깔림
호감도 없으면서 왜 다정하게 말도 걸고
그런거지?
회사동료나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도 그런 사람이 ~
참 눈치없는 ISTJ 여자
이점을 깨닫고는
이제 의심을 하게 됩니다
저한테 잘해주는 사람을 보면
속마음도 저럴까?
뭐 나한테 필요한게 있나?
바로 그러는건 아니고
만남이 몇번 이어지고 나서~
'눈치 챙겨야지 하고 의식을 하게 됩니다'
물론 오래된 지인
정말 잘 아는 사이라면
많은 세월을 함께 하면서
제대로 겪어본 사람이라면
이런 의심을 하지는 않습니다
어떻게 새로 알게 된 사람인데
별 이유도 없는거 같은데
좀 잘해주는거 같다 그러면
의식적으로 약간 거리를 두고
관찰을 하는 편입니다.
내 습관대로라면
헤벌레 ~
이 나이에 우연히도 좋은 사람을 알게됐네 하고 운도 좋아 하고 좋아라 할테지만
자신이 눈치없다는 걸
학습을 통해 배웠으므로
뭔가 이유가 있겠지라고
눈치를 챙겨 가려고 합니다.
작성자 은하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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