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회차] ISTJ 필승 플러팅 방법 10가지

 

 

ISTJ의 성향은 진중, 책임감, 솔직, 앞뒤가 다르지 않음, 예측이 가능함, 확신, 행동 이 정도

키워드로 다소 진부하고 지루할 수 있는 "뻔한" 성향입니다.

앞뒤가 다르지 않고 돌려말하거나 뻔히 보이는 것을 거짓으로 숨기거나 부풀리지도 않고, 그렇게

할 줄도 모르는 ISTJ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플러팅이란 자체마저도 다소 어색하게 느끼기도 하죠.

제 연애 경험을 되돌아보면 크게 플러팅을 했다거나 변화가 무쌍했다거나 했던 적은 없는 것 같은데,

다소 뻔하고 교과서적인 ISTJ인 저의 플러팅 방법 10가지를 한번 소개해드려볼게요.

 

1)꾸준한 신뢰 형성

여기서는 꾸준함이 포인트입니다. 인내심, 꾸준함 빼면 시체거든요. 예를들면 같은 시간에 좋은 아침, 굿모닝이라고 연락해준다거나 안부를 물어준다거나 하는 지속적 애정표현이에요. 대신 애교는 없어요.

 

2)계획과 시간이 들어간 만남

한번볼까? 밥먹을까? 하는 상대의 의견을 묻는 단순한 제안보다는 언제 어디서 시간이 나는지, 어디가 가까운지,

피곤한지, 이런 다양한 요소들을 다 고려 하고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날로 잡고, 장소 서치도 2-3군데를 고려해서 물어봐요, 선택지 ABC와 시간 선택지 ABC를 주고 물어보는편. 리서치는 항상 ISTJ의 숙명... 그래야 마음이 편해요.

 

3)관심표현 그 자체인 질문

T성향이 큰 경우에는 감정이 배제 된 듯한 질문 그 자체가 관심의 표현일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면 왜? 어디서? 뭐때문에? 그럼 너는 어떻게 할건데? F인 분들은 다소 취조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확실한건 ISTJ는 관심없으면 애초에

응 그렇구나. 그럴 수 있지가 다거든요. 질문 받으면 기쁜 마음으로 플러팅하는구나 생각하심 돼요 ㅎㅎ

 

4)실용적인 선물

기념일, 생일, 기쁜날 등등 선물도 서프라이즈보다는 물어보고, 실용적으로 내가 자주 볼수도 있고 상대가 사용하면서 만족+실용성을 느끼도록 선물해요. 갑자기 지나가다가 예뻐서 값을 더 주고 사는일은 10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해요. 3번이랑 좀 일맥상통하는 부분도 있어요. 질문을 한다는건 관심이라서요.

 

5)굉장히 구체적인 칭찬

와 대단하다~ 이런것보다는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을 하거나 말을 할때 콕 찝어서 칭찬해줘요. 긍정적인 말을 해주는게 정말 나랑 달라서 좋은거같아. 기분이 나쁘다가도 바로 해소되는 느낌이야, 그런점은 나도 배우고 싶어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6)칼 같은 예의와 존중

상대를 아끼고 좋아할 수록 더더욱 예의를 지켜요, 때로는 너무 선을 지키는 것 아니냐는 소리를 듣기도 하지만 관계에서 적당한 거리가 가장 좋고 행복하다는 걸 아는 istj는 그것 또한 찐한 플러팅이랍니다.

 

7)도움을 청하면 성심성의껏 도와줌

할 수 있는 선에서는 최대한, 시간과 노력을 들여 심지어는 돈을 들여 도울 수 있는 한 최대한 도와주고

인맥을 동원해서 물어봐주기까지 하는 그런 실질적인 도움은 ISTJ는 그 자체로 사랑, 플러팅이랍니다. istj가 이런 모습을 보인다면 그냥 그대로 고 하시고 다이빙 하세요. 함부로 결정하는 성향이 아니라서 정말 믿을만한 플러팅이에요.

 

8)한 명을 정하면 어장따윈 없음

1번하고 일맥상통하는 부분인데, 1명이 좋아지면 1명에게 직진하고 솔직해져요. 다른 어장이 있다가도 바로 폭파시켜버리고 가장 좋아하는 사람에게 솔직하게 다 오픈하는게 istj의 장점이에요. 왜 이런 말을 나한테 하지? 질투하라는건가? 그런거 아니에요, 그냥 숨기는게 없고 싶은 istj랍니다.

 

9)서두르지 않음

상대를 조급하게 만들거나 서두르게 하지 않아요, 적당한 시간과 거리를 두고 기다려주고, 상대의 반응을 존중해주는게 플러팅이에요. 조르거나 원하는게 사랑이라고 느끼는 분들은 오해할 수도 있겠네요.

 

10)솔직한 의견 표현과 감정 전달

돌려서 얘기하거나, 남의 입을 빌어 얘기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우리 무슨사이야? 너랑 나랑 이제 사귀는거야?

라고 직설적으로 물어봐요. 대답도 직설적이지 않으면 바로 돌아서는 경우도 많아요. 미련이 있긴 하지만 미련의 지속 시간이 굉장히 짧아서 그 전에 상대방도 확답을 줘야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