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TP가 자주 쓰는 이모티콘 😶

ISTP인 저는 표현을 드러내서 잘 하지 않는 편임에도 이모티콘은 은근 자주 사용하는 편입니다. 

그 이유는 딱히 상대방의 일이나 말에 관심이 가지 않고 흥미가 일지 않는데 진지하게 답하기가 귀찮고, 제 성격 자체가 말을 길게 하는 걸 싫어합니다. 이럴 경우 적당히 얼굴 표정 같은 이모티콘을 보내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또 그렇다고 너무 단답형이나 간단명료한 답만 하기에는 너무 지나치게 딱딱하고 예의가 없어 보일 것 같고, 그런데 또 속에 없는 빈말은 하기 싫달까요...?

그래서 대답하기 곤란하거나 불편하거나 귀찮을 땐 다양한 얼굴 표정 이모티콘을 사용해서 대충 기분을 표하거나 대답을 대신하고는 합니다.

주로 '적당히 웃는 정제된 미소' 나 '무관심' '졸림' 등등의 이모티콘을 자주 사용해서 길어지는 대화를 회피하고자 하는 편입니다.

🙂 😐 🙄 😌 🥱

글로 표현 가능한 이모티콘 중에는 ' -_-;; ' 이런 느낌의 표정을 자주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좀 무심하고 공감력이 부족해 보일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