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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이 영원할 줄 알았다. 언제나 청춘으로 살 것 같았다. 꽃잎이 조금씩 떨어져도 스쳐 지나가는 바람인 줄 알았다.
하지만 화려한 꽃잎이 다 지고나니 남은 것은 세월이었다. 정말 순식간에 지나갔다. 다시 돌아가고 싶지만 그 아름답고 찬란했던 시절은 이제 내 기억에만 남아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사람의 인생 중에 가장 화려한 시기를 꼽으라면 20대가 아닐까 싶다.
꼭 청춘이 아니더라도 사람마다 자신 인생 중에서 가장 화려하고 빛나는 시기는 다를 것이다.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간은 “화양연화”라는 단어로 비유한다. 자신만의 꽃잎이 열리고 있는 시기라면 그 시간을 헛되이 쓰지 말아야 한다. 그 시간을 낭비한다면 지나고 나서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40대 중반이 된 지금도 20대 만큼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아름답고 화려한 시절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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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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