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느끼는 행복한 하루!

문을 열고 집앞을 한걸음만 나가도 따스한 햇빛이 나를 맞이해주는 요즘같은 초여름에 듣기에 너무나 경쾌한 음악이예요

엉덩이와 발걸음이 동시에 가벼워지면서 고개를 양쪽으로 살랑살랑 흔들게 되는 그런 음악이죠

무겁고 처진 기분이었다면 대문을 열고 집밖으로 한걸음 나가면서 꼭 이 곡을 들어보세요

따스한 햇빛에 감사하게 되고 가끔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에 감사하게 되고 나를 감싸는 포근한 공기에도 감사한 마음이 들꺼예요

저희 대문앞에 빈 화단터가 있었는데 겨울내내 쓰레기와 담배꽁초로 몸살을 앓던 곳인데요

동네 할머니들과 함께 쓰레기를 치우고 꽃씨를 뿌렸답니다

그렇게라도 하면 사람들이 쓰레기를 덜 버릴까 해서요

종종 물만 주며서 그렇게 지켜보고 있었는데 언제 자랐는지도 모르게 쑥쑥 키가 크고 꽃이 피었네요

문 열고 나오면 바로 보이는 곳에 있는 녀석들이라 그들의 성장속도와 강인한 정신에 놀라면서 이 음악을 함께 들어봐요

왠지 같이 어깨춤을 추고 있는 느낌이 드는데 기분탓이겠죠 ㅎㅎ

2분 정도의 짧은 음악이라 반복기능을 이용해서 한동안 듣는데 그럼 미뤄놨는 일들이 생각나요

미루지 말고 빨리 해치우자라는 기분이 들죠

여러분들도 오늘 기운차고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래요